게임업계, 선택적 근로제 정착화   선택적 근로시간제, 넥슨도 동참

2018-06-25 19:34:16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최대 기업인 넥슨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한다.

 

넥슨은 오는 7월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직원들 간 협업시간 보장을 위한 조직별 의무 근로시간대(코어 타임)가 설정되며, 해당 시간대 외에는 직원들 개인의 누적 근로시간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의무 근로 시간대는 1안(10:00~15:00, 2안(11:00~16:00) 중 선택이 가능하고, 주말,법정휴일 및 22시 이후 야간 근로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반드시 필요한 사유가 있을 경우에 한해 사전신청 및 승인 후 근로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OFF제도’를 신설, 특정기간 장시간 근로 등으로 인해 월 최대 근로가능시간에 인접했을 때 구성원의 휴식 및 근로시간 조정을 위해 개인 연차휴가와 별도로 조직장 재량으로 전일/오전/오후 단위의 OFF를 부여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넥슨은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활성화를 위해 출근 후 8시간 30분이 경과되면 별도의 알람을 하고, 개인 근로시간 관리 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근로시간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또한, 사옥 내 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등 시설 운영 시간을 다양화하고, 직원 별로 달라지는 출퇴근 시간을 지원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영시간을 확대하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이미 실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1월부터 오전 7~10시사이 출근해 하루 최소 4시간, 1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유연 출퇴근제(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범 운영하였으며, 3월 중순 전사에 정식 도입했다.

 

넷마블은 지난 5월부터 오전 10시~오후 4시를 코어 타임으로 지정하고 이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1주 40시간을 근무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크런치 모드', 'ㅇㅇ의 등대' 등 악명 높았던 게임업계의 근무 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다소 개선 될 것"이라며, "이러한 분위기가 게임업계 전체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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