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04:09:07
불과 4년까지만 해도 한글화가 실현되지 못할 것 같았던 SRPG '슈퍼로봇대전(이하 슈로대)' 시리즈 한글화가 요즘은 매년 이뤄지고 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4 및 PS비타용 신작 '슈퍼로봇대전X(이하 슈로대X)'를 2018년 3월 29일에 출시한다. 이번 슈로대X의 X는 교차(Cross)를 뜻하고, 오랜만에 지구 및 우주가 아닌, '이세계'를 무대로 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이번 작은 전작 '슈퍼로봇대전V(이하 슈로대V)'를 베이스로 제작됐지만, 요즘 신작처럼 시리즈물이 아닌 단편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슈로대X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주요 기대 포인트를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다.
■ 5개의 새로운 참전작
슈로대 신작이 나올 때마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시스템이나 게임 퀄리티가 아닌, 참전작이다. 특히 현재 슈로대는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만큼 이 참전작에 따라 판매량이 달라지기도 한다.
슈로대X에서는 각기 다른 판권을 가진 23 작품이 참전하고, 이번 작도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작품들이 골고루 배치된 것이 주목된다. 또 23 작품 중 5 작품이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고, 최초 등장 작품 중 4 작품은 선라이즈가 제작했다.
이번에 신작 최초 참전작을 간략하게 알아보면, 먼저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는 90년대 MBC와 투니버스 등에서 더빙으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이며, 본 작품은 거대로봇물이라기보단 모험물에 가까운 애니였지만, 이번 슈로대X에서는 '로봇물'로 당당히 참전한 파격적인 작품이다.
슈로대 시리즈의 파격적인 시도는 2000년대부터 시작됐는데, 인간형 메카닉물인 '우주의 기사 데카맨블레이드'와 전함이 주역인 '기동전함 나데시코' 등 기존 거대로봇물을 벗어난 작품들이 참전하면서 기존에 느낄 수 없던 신선함 및 색다른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다. 전작 슈로대V에서도 전함 간 전쟁이 메인인 '우주전함 야마토 2199'가 참전하는 파격적인 시도도 했었고.
또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는 아군 측 주역 메카는 우주전함 '뉴 노틸러스호' 뿐이고, 이 전함은 주인공 캐릭터 '나디아'와 '장'이 조종하는 메카가 아니기 때문에 슈로대X에서는 이 메카와 주인공 캐릭터를 어떻게 게임 내에 구현했는지 보는 부분도 게임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이다. 참고로 뉴 노틸러스호 외에도 그랑디스 패거리가 모는 '그라탱'의 게임 내 등장이 확정됐다.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의 참전은 컬처쇼크급
국내에서는 드래곤파이터(투니버스) 및 우주용사 씽씽캅(KBS2, 2기부터 방영)으로 방영했던 '마신영웅전 와타루(1기)'도 드디어 슈로대 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SD로봇물과 판타지 세계관을 결합한 독특한 컨셉의 작품인 마신영웅전 와타루는 슈로대X에서 1기만 참전한다.
또한, 일본에서는 처녀작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가장 인기가 많아 오랫동안 일본 팬들이 참전 요망이 많았던 작품이지만, 국내에서는 마신영웅전 와타루보다 이후에 동일 컨셉으로 나온 '마동왕 그랑조트(국내명 슈퍼 그랑조)'나 'NG기사 라무네&40(국내명 소년기사 라무)' 쪽이 더 인기가 많았다.
비록 마신영웅전 와타루가 이후 작품들보다 국내에서의 인기는 낮았지만, 그래도 슈로대X 전체 참전작 중에서 이세계와 가장 잘 어울리고, 20, 30대 국내 유저들에게 인지도가 높으므로 이번 참전은 꽤 기대해볼 법 싶다.
마신영웅전 와타루의 참전으로 향후 그랑조 참전도 기대해볼만 하다?

리얼로봇의 전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최신작 '건담 G의 레콘기스타'는 우주세기 이후에 새로운 세계관 '리길드 센츄리' 배경으로 하고, 지난해 출시됐던 'SD건담 G제네레이션 제네시스'에서 먼저 해당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현재 건담 G의 레콘기스타의 원작 평가는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고, 슈로대X가 이세계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원작 스토리를 제대로 못 살릴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높다. 하지만 슈로대 시리즈는 호불호 갈리는 작품도 재평가받게 하는 일이 잦았으니, 슈로대X에서 이 작품이 어떻게 구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슈로대X에서 재해석이 필요한 건담 G의 레콘기스타
신 참전작 중 2작품을 차지한 '버디 컴플렉스'는 선라이즈에서 오랜만에 제작한 오리지널 거대 로봇물이며, 게임에서는 TV판 1쿨과 완결편 '버디 컴플렉스 완결편 - 그 하늘로 돌아갈 미래에'가 모두 참전해 이번 슈로대X 스토리의 핵심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디 컴플렉스는 루프물과 거대 로봇물을 혼합한 스토리와 깔끔하게 정리되는 전개 등으로 호평받았고, 슈로대X에는 루프를 이세계와 절묘하게 연계시켜 시나리오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요즘 유저층이 가장 기대하는 버디 컴플렉스
■ 신구(新舊)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이뤄진 참전작
신작 외에도 슈로대X에서 주목할만한 기존 참전작도 넘쳐난다. 분량상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나, 대표작들을 보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벨토치카 칠드런(이하 벨토치카 칠드런)'과 '기동전사 건담F91'과 주요 기체 '사이바스타', '마징카이저' 등이 있다.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벨토치카 칠드런은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이하 역습의 샤아)' 시점을 그린 소설이며, 이 소설에서 나온 기체인 '하이 뉴건담'과 '나이팅게일'은 '뉴건담'과 '사자비'의 후속기로 큰 활약을 했다(세부 설정은 다르지만 사실은 동일 기체에 가깝다).
또한, 슈로대 시리즈에서 벨토치카 칠드런은 '슈퍼로봇대전 알파 외전'에서 첫 참전(더미로는 '제4차 슈퍼로봇대전 첫 참전') 이후에도 꾸준히 등장했으나, 최근에는 역습의 샤아에 속해있던 벨토치카 칠드런의 판권이 현재 각각 나뉘면서 한동안 역습의 샤아만 참전하다 오랜만에 등장했다.
기동전사 건담F91의 게임 첫 데뷔는 건담 게임이 아닌, 슈퍼로봇대전 첫 작품에서였다. 그런데도 불구, 기동전사 건담F91의 주요 시나리오가 슈로대 내에서 100% 구현된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복귀하는 만큼 이 참전작의 스토리 구현을 기대해본다. 또 본작에서는 F91 리미터 해제가 도입돼 기존과 다른 기체 운용법을 보여줄 것으로 에상된다.
오랜만에 등장한 하이 뉴건담
오랜만에 등장한 시부크와 원조 F91
슈로대 시리즈의 이세계하면 가장 떠오르는 작품은 무엇일까? 골수팬이라면 누구나 '마장기신'을 떠올릴 것이다. '마장기신'은 슈로대 시리즈 최초의 오리지널 작품이며, 주인공 메카 사이바스타는 강력한 성능과 세련된 메카닉 디자인으로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마장기신의 주요 이야기를 다룬 '슈퍼로봇대전EX(이하 EX)'는 시리즈 최초로 이세계를 다룬 작품이며, 이번 작에 사이바스타가 등장한 것은 슈로대X도 이세계를 다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오랜만에 판권작에 참전하는 만큼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슈로대 최초의 오리지널 기체 사이바스타
초반에는 강력한 기체, 후반에는 B급 기체에 벗어나지 못한 '마징가Z'를 위해 '슈퍼로봇대전F' 시리즈에서 특별 제작된 오리지널 기체 '마징카이저'가 오랜만에 초기 설정으로 돌아왔다. '마징카이저 OVA'가 등장하면서 마징카이저는 한동안 슈로대 사양 버전의 디자인과 설정을 볼 수 없었으나, 이번에는 원조 마징카이저가 오랜만에 복귀해 골수 슈로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에서는 '겟타로보'가 등장하지 않아 겟타선을 쬐고 진화한 마징가라는 특이한 설정이 사라졌지만, '슈퍼로봇대전 알파(이하 알파)'에서는 '마징가Z 프로토타입'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적이 있기 때문에 슈로대X는 알파 설정을 따라갈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작들은 1970년대 카부토 코우지가 탑승했지만, 이번에는 '진 마징가 충격! Z편' 버전 코우지가 탑승할 예정이다.
더불어 슈로대X에서는 전작의 아군 기체 '마징가 제로'가 적으로 나온다고 하며, 이번 마징카이저 vs 마징가 제로의 격전은 슈로대X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슈로대 사양의 마징카이저
■ 이세계를 배경으로, 전작들과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슈로대X는 EX와 '슈퍼로봇대전 NEO'처럼 이세계를 메인 세계관으로 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작의 이세계인 '알 워스'는 신과 짐승, 빛과 어둠,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세계이며, 사건사고로 인해 지상세계에서 주요 인물들이 소환된다.
플레이어는 남자 주인공 이오리와 여자 주인공 아마리 중 한 명을 선택해 여느 때처럼 판권작 주인공들과 함께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경파한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오리지널 주인공 캐릭터 디자인부터 오리지널 기체 '젤가드' 등은 지상세계에서 보기 힘든 형태로 디자인된 점이 주목해야 될 점이다.
이외로도 이세계라는 제약이 생긴 만큼 기존 참전작들도 과거와 다른 반응으로 움직일 것으로 생각되며, 일부 작품은 원작과 다른 재해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오리지널 주인공 이오리
■ 이 모든 것을 한글화로 즐긴다
과거에는 언어의 압박으로 슈로대를 즐기지 못했지만,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은 주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슈로대는 대부분 한글화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슈로대V 사양으로 제작된 만큼 처음 이 게임을 접하는 유저를 위한 '초심자 모드'부터 숙련자를 위한 '숙련자 모드' 등이 마련돼 입맛에 맞춰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덧붙여 국내에는 오리지널 사운드가 수록된 한정판은 출시되지 않으나, 대신 BGM 에디트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주제곡을 자유롭게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슈로대X 정발판은 수량한정 예약판이 단시간 내에 완판될 정도로 호평받고 있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게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펼쳐질 정도로 국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로봇대전X 론칭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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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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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모양만 보고 이걸 누르면 이렇게 되는구나! 학습하며 열심히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성인이 된 지금, 슈로대V가 한글로 정발된다는 희소식을 듣고, PS4 버전으로 구매하여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하였구요, 슈로대X 도 한글로 정발된다는 소식에 예약구매 하고,
PSVITA까지 구매해뒀네요^^
사실 참전 기체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화려한 이펙트와 어린시절 열심히 플레이했던 추억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수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쭉~! 한글화 정발 행렬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슈로대와의 추억 중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건 역시 군대 입대 전 마지막으로 즐겼던 게임이 당시 PS2 로 처음 발매된 슈로대인 임팩트였는데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 볼륨으로 인해 결국 엔딩을 보지 못하고 입대했던 추억이 있네요...ㅎㅎㅎ 그러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이젠 슈로대가 정발은 당연하고 한국어화까지 되어 발매가 되는 시대가 된게 참...(~_~) 솔직히 나이가 나이다 보니 요즘 신규 참전작에 대해선 구작들보다 호감이 덜 가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막상 또 플레이 하기 시작하면 어느샌가 빠져 들더군요. 전작인 브이도 처음엔 의무감 비슷하게 시작을 했지만 어느샌가 BGM 커스텀 기능을 이용해서 이런저런 음악들을 편집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땐 아직 슈로대에 대한 열정은 식지 않았구나 느꼈습니다. 이번 엑스도 이러한 열정을 느끼면서 플레이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전 세계 남자들의 로망이 들어 있는 게임입니다.
수 많은 로봇들의 참전 남아로 태어나 로봇을 타는 꿈과 주연급 로봇들이 서로 만나 협동하거나
결투를 벌이는 상상..이런 꿈을 실현 시켜준 게임이 바로 슈퍼로봇대전 이었죠..
슈퍼로봇대전X가 기대되는 이유는 뭐니 뭐니 해도 한글화 출시 입니다 슈퍼로봇대전V이후
다시 한번 슈퍼로봇대전를 한글화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슈퍼로봇대전 팬으로서 최고의 선물입니다.
슈퍼로봇대전V하고 짧은 간격으로 출시 되어서 슈퍼로봇대전X만의 새로운 참전 로봇과 스토리로 즐길 수 있으니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숙련자 모드로 고난이도로 할 수 있으니 기존 팬들한테는 환영받을 수 있는 모드라고 생각합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한글화 출시는 앞으로도 쭈욱 가즈아~!!
요즘의 한글화는 이전의 플투 시절의 한글화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고 생각되는 것이,
개인적으로 오래된 슈로대 팬으로서 한글화된 슈로대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혀 예상치 못한 한글화라서 요즘 매번 행복함에 둘려싸여 있네요. ㅠㅠ
최초의 공식 한글화인 슈로대 MD 부터 시작해서,
판권작 최초의 한글화인 슈로대 V 에 이어 이번 X 까지!!
이번은 무엇보다도 나디아 참전이 인상깊습니다.
전작 V의 우주전함 야마토도 충격이었지만 이번엔 같은 전함계열 애니로 나디아가 나오다니요. ㄷㄷ
TV에서 나디아를 본방사수 했던 사람으로서 감회가 새롭네요.
현재는 외국에서 V를 즐기고 있지만 조만간 한국 가서 X 구입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