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넥슨 게임 중 최고는 단연코 이것, '데이브 더 다이버'   다이빙으로 재료를 모으고 초밥집에서 일하고

2023-07-03 00:00:01


지난 29일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PC 스팀에서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사냥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정식 출시 버전은 전체 약 25시간 분량의 플레이타임으로 구성되어 4~7 챕터가 추가됐으며 새로운 스토리와 신규 지역이 오픈된다. 다양한 컨텐츠와 미니게임에 더해 신규 타이쿤 요소 텃밭을 선보이고 피쉬 트래커나 인양 드론과 같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편의 시스템도 제공된다.

 

한편 정식 출시판 가격은 얼리 액세스 때와 동일한 24,000원이며 오는 14일까지 10% 할인된 가격 21,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 다이버 데이브

 

데이브 더 다이버라는 게임의 제목처럼 이 게임의 주인공은 프로 다이버인 데이브다. 배가 불쑥 나오고 후덕한 체형의 아저씨 데이브는 코브라의 연락을 받아 블루홀에 오게 되고, 여기서 매번 다이빙을 할 때마다 지형이 달라지고 살아가는 생물들도 묘하게 공격적인 성향을 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게다가 반쵸의 초밥집에서 매니저 일을 하기로 했지만 셰프인 반쵸는 장인 타입에 직원도 없고, 심지어 블루홀 근처에서 근래 발생하기 시작한 강한 지진으로 인해 설상가상 초밥집이 피해를 입는다.

 

결국 데이브는 스스로 블루홀에 뛰어들어 그날그날 신선한 재료들을 사냥해오고, 밤의 초밥집 영업시간에는 서빙 등 서비스도 직접 나서며 직원 모집이나 인테리어 등 매니저 업무도 맡는 슈퍼초인의 길을 걷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블루홀에 온 첫 날 이런 일들을 겪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데이브에게 이것저것 부탁하거나 적대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상당히 피곤한 상황에 빠졌지만 후덕한 데이브 아저씨는 가끔 투덜대더라도 유들유들하게 모두의 부탁을 들어준다.

 

게임의 스토리는 데이브가 블루홀을 탐사하면서 만나게 되는 어인들의 이야기나 블루홀 주변에 발생하고 있는 이상 사태, 그리고 육지에서는 반쵸의 가게와 관련자들의 이야기가 동시에 전개된다. 초기 개발 단계에는 해양 보호 테마처럼 상당히 다큐스러운 느낌의 게임 방향성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시스템이나 스토리는 블록버스터라고 봐도 될 정도다.

 


 


 

 


■ 다이빙과 경영

 

게임의 핵심 컨텐츠를 꼽는다면 다이빙과 경영 투 톱 체제다. 사실 경영 파트도 엄밀히 따지면 그렇게 큰 품이 들지 않으니 사실상 데이브가 다이빙을 하는 파트가 가장 핵심 컨텐츠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잠수할 수 있는 깊이도 그리 깊지 않고 장비도 부족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수중 총기를 개발할 수 있게 되고 잠수복이나 산소통, 적재량 등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점점 더 깊은 곳까지 멀리 잠수하며 대물과 1:1 승부를 벌이는 초인 데이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이빙 파트의 경우 처음엔 아침과 낮에만 입수가 가능하나 이후 초밥집의 손님이 곰치 커리를 요구하면서 밤 다이빙이 추가된다. 초밥집 영업시간을 손해보기는 하지만 곰치처럼 야행성 생선은 밤에만 잡을 수 있고, 밤이 되면 나타나는 어종이 달라지기도 해 밤 다이빙도 수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다. 바다 속에서는 데이브가 접근하면 도망가는 생선도 있지만 데이브를 발견하면 먼저 공격해오는 선공형 어종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상어 계열은 공격을 받으면 체력으로도 활용되는 산소를 크게 잃어 자칫 게임오버로 다이빙 한 타임과 재료를 날릴 수 있으니 조심해서 상대해야 한다.

 


 

 

 

경영도 다이빙과 마찬가지로 진행할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늘어난다. 아니, 이쪽은 해야만 하는 것이 늘어난다고 해야 더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 밤에만 영업하는 반쵸 스시는 영업 시작에 앞서 데이브가 재료 상황을 보고 메뉴를 결정할 수 있고, 재료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해당 요리를 업그레이드해서 더 많은 돈과 만족도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직원이 일정 레벨에 도달하거나 반쵸 스시의 등급이 오를 때마다 추가 레시피를 받을 수 있으며 영업 종료로 얻은 특수 재화를 소모해 새로운 레시피를 배우게 된다.

 

직원은 몇 가지 루트로 광고를 내서 모집할 수 있으며 서빙과 요리 등 특정 능력치에 특화된 계열이 많다. 처음에 데이브 혼자 서빙을 맡을 때는 점점 정신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직원을 적당히 교육시키고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면 알아서 서빙을 해주고 요리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솔직히 데이브가 거의 움직이지 않아도 돈을 벌어다준다.

 

이런 핵심 컨텐츠들 외에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계속 여러 컨텐츠가 개방된다. 미니게임이라던가, 반쵸의 가게에 들일 수 있는 재료를 키울 수 있고 아쿠아리움 역할도 하는 양식장이나 텃밭 등이 끊임없이 추가된다.

 


 

 

 

■ 바다라는 미지의 공간

 

바다라는 공간은 현실 세계에서도 아직 상당 부분이 미지의 공간이다. 그리고 그런 미지에 대해 사람들은 궁금증과 모험심을 품기도 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특수한 블루홀이라는 설정을 넣어 아름다운 바다부터 어두컴컴한 심해나 아예 블루홀 이외의 지역을 자유롭게 누비며 다양한 어종을 포획하고, 희귀한 해양생물의 사진을 찍거나 현실에선 불가능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생물과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여기에 어인족이란 공상의 요소까지 넣어 바닷속이라는 미지의 공간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켜준다.

 

뭐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데이브 더 다이버는 플레이 자체가 재미있는 게임이다. 매일같이 바다로 뛰어들어 새로운 생물이나 강력한 생물을 사냥해 밤에 있을 영업을 대비하고 돈을 벌며 때로는 스토리를 따라 신비로운 존재들을 마주하고 그들과 함께 행동한다던가, 위협적인 적과의 보스전 등을 치르는 것 자체가 재밌다. 보스전의 경우 난이도가 그리 높지는 않아 충분히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진행했다면 상당히 허무하게 이기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매력적인 캐릭터, 근본적으로 재미있는 게임 플레이 등으로 무장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넥슨이 올해 선보인 게임들, 아니 어쩌면 작년까지 범위에 넣어도 가장 재미있는 신작이라고 생각한다. 취향이 아예 맞지 않는 경우가 아니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만한 작품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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