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학회 주요 임원진, 성명서에 동의도 비동의도 안해   애매한 입장 지속

2023-05-24 18:29:00


연일 P2E 업계의 국회 입법 로비설을 주장하고 있는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에 대해 학회 주요 임원진들은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와 같이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어 의구심이 들고 있다.

 

게임샷은 어제와 오늘 이틀 간 학회 주요 임원진 교수들과 통화를 시도했고, 10명 가량의 임원과 통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본지는 '협회장인 위정현 교수의 주장에 대해 동의하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지만, 모두 '따로 드릴 이야기가 없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학회 임원들의 애매한 입장은 지난 22일 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해당 언론사는 학회 성명 내용에 대해 임원진들의 동의가 있었는지 질문했고, 그 중 한 임원은 "학회에서 개인적인 인터뷰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다며 '집안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참고로 지난 22일 한국게임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성명서를 내기 전) 성명서 내용 구성과 작성, 발표에 앞서 40명의 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성명의 필요성, 내용 등을 충분한 사전 토론 과정을 거쳐 의견을 종합한 뒤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위 학회장은 같은 날 간담회 자리에서 '성명서 발표 전 구성원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고, 알림도 없었다'는 김정태 교수를 향해 '휴면회원'이라고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을 더했다. 이에 김 교수는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위 학회장은 본인을 고소한 위메이드를 향해 '학자를 겁박하려든다', '재갈을 물린다'는 등 더욱 날선 발언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한국게임학회의 성명서 및 위 학회장의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 등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형사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위믹스 투자자들의 모임인 '위홀더'도 위 학회장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 학회장이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하는 것은 이미 익숙하다. 특히 실명을 언급하며 자극적인 언사를 쏟아내 해당 기업을 좋아하지 않거나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분들에게 '사이다'라며 추앙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사실 여부와는 다르게 실명을 거론할 때는 그만한(고소당해도 괜찮다는) 각오나 생각이 있으셔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이번 논란은 정치적 사안이 결부되면서 과연 학자로서의 발언인지 헷갈린다"고 꼬집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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