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메커니즘으로 무장한 DLC, '토탈워:워해머3 포지 오브 더 카오스 드워프'   비싸지만 만족스러운 팩션 판타지

2023-04-27 23:40:21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지난 14일 '토탈워:워해머3'의 DLC 캠페인 팩 '포지 오브 더 카오스 드워프'를 정식 출시했다.

 

포지 오브 더 카오스 드워프 캠페인 팩에서는 아스트라고스 아이언핸드, 잿빛 드라조스, 시커먼 자탄 중 한 명이 되어 올드 월드에서 영토를 확장하고, 개발하고, 지배할 수 있으며 각 세 군주 모두 고유한 캠페인 메커니즘과 목표를 가졌다. 또한 오직 카오스 드워프처럼 뒤틀린 지성으로만 생산할 수 있을법한 부대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종족의 추가에 고유한 캠페인 메커니즘, 종족이 가진 고유한 판타지를 녹여낸 새로운 자원과 유닛 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포지 오브 더 카오스 드워프 DLC는 현재 스팀에서 2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 고유한 메커니즘을 보유

 

토탈워:워해머3에 새롭게 추가된 카오스 드워프는 이전 추가된 종족들보다도 더욱 공을 들여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신규 종족이다. 기존의 드워프 종족과 일견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보병의 발이 느려 부대의 전선 합류 시점이 다소 늦다는 공통된 단점을 가지고는 있지만 뚜렷한 개성과 강력한 특징도 지니고 있는 매력적인 종족이다. 현재 흔히 모탈캠이라고도 부르는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도 추가된 시점에서 기존 메인 캠페인인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도 진행 방식이 다르다.

 

기존 토탈워:워해머3의 등장 팩션들은 우르순을 두고 시간을 다투는 경쟁을 하는 것이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의 내용이라면 카오스 드워프는 굴착기를 가동하고 목표 진행에 따라 중립 세력 등과 싸움을 벌여 유물을 획득하는 것이 캠페인의 주요 메커니즘이다. 불멸의 제국 캠페인의 카오스 드워프와도 상황이 다소 달라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을 진행할 때 토탈워:워해머3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금방 활로를 찾아 수월하게 캠페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멸의 제국들 캠페인은 기존 불멸 캠페인과 비슷한 느낌에 카오스 드워프의 고유한 요소들을 더한 느낌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불멸 캠페인에선 노스카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카오스 드워프 팩션의 특징이라면 우선 자원이 다양화되어 있다는 점이 있다. 공통 재화라고 할 수 있는 자금 외에도 원자재, 군수품, 의회 영향력, 그리고 노역이 그것이다. 각 자원이 유기적으로 카오스 드워프 팩션의 각종 시스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 이들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해 좀 헤멜 수는 있지만 초기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자원은 개인적으로 노역이라고 생각한다. 전투 이후 획득할 수 있는 노예들을 잘 굴려서 건설을 가속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있고, 노역의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아야 정상적으로 세력 운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군수품을 연구에 사용하거나, 카오스 드워프 호송대를 편성해 군수품을 소모하며 각 지역에 보내면 보상으로 다양한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호송대는 보내두면 다양한 이벤트를 발생시키는데, 이로 인해 다종다양한 유닛 카드가 호송대에 편성될 수 있고 때때로 전투가 발생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은 옛 동포인 드워프들과 호송대가 만나면 설정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가 모두 어쨌든 전투한다는 선택로 구성된다는 것.

 

또, 의회 영향력을 일정량 획득하면 자르의 탑 메뉴에서 각 단계별 직위를 차지하거나 찬탈하는 것도 가능하다. 찬탈의 경우 더 많은 영향력을 소모하게 된다. 3단계까지는 마술 구역과 군사 구역, 산업 구역의 세 가지 분야로 구분되어 있지만 4단계에서는 세 가지 고유 직위만이 존재하며 각 분야에 자신의 세력이나 다른 카오스 드워프 세력이 자리를 차지해 모든 직위를 채우면 모든 카오스 드워프 세력에게 적용되는 이로운 효과가 활성화된다. 예를 들자면 1단계 마술 구역 직위가 모두 채워지면 연구 속도 10% 향상 버프가 적용되는 식이다.

 


 


호송대 이벤트

 

■ 이것이 진짜 총이다

 

카오스 드워프의 또 다른 특징이라면 카오스 드워프로 구성된 유닛이나 병기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것이다. 하위 병종은 그린스킨 노예들로 구성된 값싼 병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바로 다음 단계인 카오스 드워프 병종들은 꽤나 강력한 위력을 자랑한다. 괴수 유닛은 켄타우로스들이나 화염 정령 크다이 등의 강한 병종들이 한 자리를 하고 있다. 강력한 병종 사이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기계를 포함한 원거리 유닛이었다. 특히 수도나 첫 군주의 군단에 하나에서 두 카드 정도 끼어있는 카오스 드워프 나팔총사수가 상당한 임팩트를 보여준다.

 

카오스 드워프 나팔총사수는 직선으로 나팔총을 발사하는 2티어 원거리 유닛으로, 카드 하나나 두 개만 군단에 보유하고 있어도 원거리 살상력이 상당해 한 번 발포할 때마다 적 유닛이 눈에 띄는 속도로 갈려나가는 시원스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직사에 아군 오사율도 높아 원래도 정면에 모루를 두고 사용하기 힘들어 측면 사격각을 잘 잡아야 하는 편이지만 적당한 수준의 병종이 적이라면 살짝 모루를 열어 달려드는 적 유닛의 병력과 사기를 순식간에 분쇄해버릴 수도 있을 정도의 위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활용해 다소 치열하거나 조금 부족한 자동전투비의 전투에서도 수동으로 이 나팔총사수를 잘 활용해 적 군단을 줄행랑치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카오스 드워프는 카오스 드워프 병종과 고티어 병기에 죄다 부대 제한이 걸려있어서 이 캡을 해제하기 위해 지옥대장간 기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플레이어는 군수품을 소모해 지옥대장간에서 이 부대 제한 상한을 높여줄 수 있으며 유닛들에게 특성을 붙여주는 등의 강화 행위도 취할 수 있다. 이처럼 군수품 역시 다방면에 쓰이는 자원이기에 꾸준히 신경을 써줘야 하는 부분. 이 신규 팩션은 카오스 드워프 유닛과 고티어 유닛에 제한이나 발이 느린 특징 등 단점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만큼 강력한 위력을 가진 화끈한 종족이라고 할 수 있다.

 


싸게 운용할 수 있지만 싼맛이 느껴지는 그린스킨 부대

 


나팔총사수의 사격은 한 번 맛들리면 잊기 힘들다.

 

■ 후반에 무쌍을

 

카오스 드워프 팩션이 추가되는 이 신규 DLC에서는 기존 메인 캠페인에서의 새로운 플레이 메커니즘과 고유한 자원들의 추가, 카오스 드워프의 특성을 반영한 플레이 등을 잘 구현해냈다고 생각한다. 카오스의 영역 캠페인이나 필멸의 제국들 캠페인에서의 카오스 드워프 플레이 난이도가 다소 다른 점도 있고, 가격도 다른 DLC에 비해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편이고 실제로 그렇지만 카오스 드워프에 들어간 공을 보면 막상 플레이한 뒤에는 아쉬움이 덜한 DLC라고 할 수 있다.

 

카오스 드워프 팩션의 특징은 강력한 원거리 화력과 후반으로 갈수록 확실한 완전체가 되어 활약할 수 있는 종족이라는 것이다. 물론 상술한 카오스 드워프 나팔총사수처럼 비교적 저티어에서 강력하게 굴릴 수 있는 유닛들도 있어 전투에서 시원시원한 맛을 보여주고, 지옥대장간을 활용한 유닛 강화나 부대 상한 해금, 호송대를 통한 아이템 수급과 카오스 드워프 팩션 전체에 이점을 가져다주는 자르의 탑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팩션이다.

 

카오스 드워프라는 세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면 구매하기에 나쁘지 않은 신규 DLC다. 또한 토탈워:워해머 시리즈의 1편부터 3편까지 이어진 신규 팩션들의 추가가 카오스 드워프 DLC를 끝으로 사실상 전체적인 틀이 완성되어 꾸준하게 팩션 DLC들을 구매했다면 완전체인 올드 월드 필멸의 제국들 캠페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용도를 잘 생각해서 전쟁 행보를 결정해야 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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