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러스 조명한 액션 RPG, '마력척결관: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걸어서 데마시아 속으로

2023-04-24 00:00:01


라이엇 포지는 문라이터의 개발사 디지털 선에서 개발한 '마력척결관: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지난 18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

 

마력척결관: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액션 RPG 신작이다. 게임에서는 수년간의 감금 생활을 견딘 끝에 비로소 자유를 쟁취한 마법사 사일러스가 되어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마력척결관이었던 사일러스가 그들에 의해 수감되었다 풀려난 이후 복수심으로 시작해 혁명의 불씨를 지피는 이야기를 확인하게 된다. 구속의 상징이었던 사슬을 사용해 마력척결단의 아래에서 데마시아를 해방시키는 것이 사일러스와 마법사 반군의 목표다.

 

한편 스팀의 마력척결관: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32,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디럭스 에디션의 경우 42,000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 사일러스의 이야기

 

라이엇 포지에서 선보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시리즈는 그간 리그 오브 레전드 속 챔피언 개개인에 조명하면서 주로 한 명의 챔피언이 자아내는 이야기를 다루며 세계관의 확장을 기대해왔다. 기존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장르 게임들을 출시하며 기존 게임의 세계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생각되나 다른 장르로의 시도에 가까웠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시리즈는 챔피언 한 명을 바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 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이 강하다.

 

마력척결관: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도 그런 방향성으로, 다른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 시리즈처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들이 여럿 등장하기는 하지만 주된 이야기의 초점은 주인공 사일러스에게 맞춰져 있다. 게임의 시작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럭스 코믹스 종료 직후의 시점으로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사일러스가 마력척결단의 감옥에서 탈출하고 데마시아라는 국가에 소요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왕이 살해당했다는 사실 정도만 알 수 있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조명하기도 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이전의 사일러스가 걸어온 행보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탈출 이후 사일러스는 마력척결단이 주로 체포해 투옥하고 혹사시키던 마법사들의 반란군 세력과 함께하게 되고, 이야기도 오갈 곳 없는 사일러스가 이들의 은신처에서 작전을 돕게 된다는 것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특별한 마법사들을 만나거나 리그 오브 레전드 속의 챔피언들과 대립하게 되기도 한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서도 언급된 부분이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의 공식 세계관에 편입될 수 있도록 팀 사이의 유기적 교환이 있어 공식적인 사일러스의 이야기를 채워넣는 부분으로 생각해도 될 것이다.

 


 


 


급발진을 바라보는 모습

 

■ 사슬과 마법 훔치기

 

마력척결단이 구속하는 데에 사용했던 양 손의 구속구와 사슬은 사일러스의 상징적인 무기가 된다. 사일러스는 이 사슬을 가까이에 있는 적에게 빠르게 휘둘러 타격하거나 조금 멀리 있는 적에게 다소 느리지만 강한 공격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방패병이나 견고한 구조물처럼 보호막이 있는 경우 이 강력한 사슬 공격을 사용해서만 보호막을 깰 수 있어 두 공격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후술할 이유 때문에라도 사슬을 자유자재로 다루면 더 화려하고 수월하게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전투에서 활용하게 되는 사일러스의 또 다른 공격 수단은 마법사인 그가 사용할 수 있는 주문들과 상대방의 마법을 훔칠 수 있는 능력이다. 게임을 시작한 직후 첫 스테이지에서는 사슬만 사용할 수 있으나 반란군에 합류하게 되어 주문제작자 동료에게 물자를 건네면 한 번 훔친 적 있는 주문을 만들어 사일러스의 주문 슬롯에 장착하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사슬을 상대에게 던져 마법을 훔치는 것은 1회만 사용할 수 있고 이후에는 훔치기 쿨타임이 지나면 훔쳐쓸 수 있다. 마법의 속성마다 상성이 있어 이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전투가 상당히 수월해지기도 해 때로는 강한 적을 상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한 적을 주문훔치기 용도로 남겨둔 채 싸우는 방법도 있다.

 


 

 

 

게임을 진행하며 반란군에 합류할 마법사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병력을 소집할 수 있고, 그 외에 지휘관격인 재능 있는 마법사들도 합류하게 되는데 이들은 사일러스가 파견 임무를 보내거나 메인 및 보조 임무에 나갈 때 두 명까지 데리고 갈 수 있다. 저마다 특화 속성이 있어 사일러스의 해당 속성을 강화해준다거나 사슬 공격 커맨드를 입력해 특수한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처음 합류하는 얼음 속성의 마법사는 동료로 데리고 나가면 일반공격과 강공격을 섞어 마지막 타격에 얼음 바닥을 까는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동료로 데리고 간다고 실제 전투에서도 함께하는 것은 아니며 기본적으로 사일러스가 혼자 싸운다.

 

맵을 이동하면서 전투를 하거나 숨겨진 상자, 수감된 마법사 병력, 새끼 은빛날개 등의 요소를 찾을 수도 있다. 보스전의 경우는 몬스터들과 싸우기도 하고 오리지널 캐릭터와 싸우기도 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챔피언과 싸우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친숙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들과의 보스전이 임팩트가 컸고 싸우는 재미도 있었다. 오리지널 보스들의 경우도 재미있는 적은 있는 편이며 사슬을 걸어서 이동하는 기술을 통해 위험에서 탈출하고 적에게 접근하는 기술은 수시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 걸어서 데마시아 속으로

 

게임 자체적인 재미로 보자면 주문이나 마나 상한을 올리는 것을 제외하고 성장에서 극적인 변화를 찾기가 어려웠다는 점이 아쉬웠다. 궁극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의 사일러스는 제법 멋지고 개인적으로 사슬을 사용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전반적으로 반복 플레이 요소나 다시 플레이할 이유를 제시하는 유형의 게임은 아니기에 1회 플레이로 마무리되는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마력척결관: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는 사일러스의 합류 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매우 좋아하고 그 세계까지 파고들고 싶어하는 팬이나, 사일러스의 팬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신작이라고 생각한다. 난이도도 과하게 어렵지 않고, 세부 조정도 가능하니 액션에 자신이 없어도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난이도를 찾아가기 좋다. 더불어 간단히 언급되거나 묘사되던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속 지역인 데마시아와 그 인근 지역을 구현해 직접 탐험할 수 있다는 부분도 매력적이다. 이런 부분에 관심이 없다면 반대겠지만 말이다.​ 

 


남편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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