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풍 디자인이 특징, 'ONI:최고의 오니를 향한 여정'   모모타로 전설의 비틀기

2023-03-09 11:38:48


게임피아는 Clouded Leopard Entertainment와 협력하여 KENEI DESIGN이 개발한 3D 액션 PS5, 닌텐도 스위치, PC 스팀용 'ONI:최고의 오니를 향한 여정'을 9일 정식 출시했다.

 

ONI:최고의 오니를 향한 여정은 오니들의 혼이 떠도는 키세지마를 배경으로 오니가시마에서 벌어진 싸움에서 홀로 살아남은 주인공 오니 쿠타와 정령 카제마루가 함께 사람이자 악귀인 모모타로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 3D 액션 게임이다. 본 타이틀에서는 쿠타의 방망이를 사용한 공격과 주 조작 캐릭터인 쿠타와 정령인 카제마루를 동시에 조작하는 일심동체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키세지마는 초원과 숲, 떠오른 암석이 있는 평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본 타이틀은 스팀 기준 오는 16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인 37,62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작은 오니와 작은 정령, 그리고 소녀

 

주인공인 작은 오니 쿠타가 게임의 무대인 키세지마로 오게 된 이유로 언급되는 오니가시마의 싸움, 그리고 강력한 인간 모모타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 ONI:최고의 오니를 향한 여정은 일본 설화 모모타로 전설을 소재로 삼은 게임이다. 모모타로 역시 일본에서 다양한 미디어의 소재로 활용되는 단골 소재인만큼 친숙한 사람들이 많을 터인데, 이번에는 주인공이 모모타로가 아닌 오니 쪽이라는 점이 특징적이다. 게임 도입부에서 이미 쿠타는 키세지마로 도착한 상태이며 여기서 모모타로를 쓰러뜨리기 위한 수련을 거듭하게 된다.

 

게임의 주인공인 오니 쿠타 외에 주요 캐릭터라면 키세지마의 수련 초기에 만날 수 있고 이후 함께 수련과 키세지마에서의 활동에서 힘을 보태주는 정령 카제마루와 역시 초반부 수련을 진행하다보면 키세지마에 도착하는 쿠타의 지인인 오니 상인 제니스케, 우연히 키세지마에서 만나게 된 수수께끼의 인간 소녀 칸나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칸나는 인간인 모모타로에 의해 참패를 당하고, 인간에게 자기 이름을 밝히는 것이 금기시 되는 오니의 문화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밝히고 서로 인연을 쌓게 되는 존재로 게임 내 컷신과 키세지마 여기저기에서 수집할 수 있는 메모에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내 주요 등장인물인 쿠타나 칸나, 키세지마와 오니들과 관련된 전후사정은 메인스토리보다 앞서 언급한 메모 수집을 통해 파악하기 쉽다. 키세지마의 대략적인 역사는 물론이고 시련에서 상대하게 되는 여러 적들과 관련한 이야기 등 여러 이야기들을 짤막한 메모 형식으로 읽어가며 게임의 전반적인 윤곽을 잡아가는 스타일이다.

 

쿠타의 수련은 단계별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시련 스테이지가 몇 개 등장하고 이 시련 스테이지들을 모두 클리어하면 새로운 시련 스테이지들이 출몰한다. 또 일정량의 시련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스전 스타일의 강력한 시련이 준비되어 이를 플레이하기 위해 쿠타의 체력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시련에선 쿠타를 직접 조작해 전투를 벌이거나 카제마루를 조작해 바로 적의 심옥이 드러나게 만들 수도 있다.

 


 

 

 

■ 동화풍의 이야기와 디자인

 

게임은 키세지마를 돌아다니며 메모를 찾거나 화폐용 버섯을 습득하는 것, 그리고 최대 체력을 높이기 위한 혼 구출 등을 진행하는 필드 컨텐츠와 스테이지 형식으로 진행되는 시련으로 나눌 수 있다. 시련에서는 쿠타가 방망이를 사용해 공격을 구사할 수 있고 날렵한 구르기를 보여주지만 필드를 돌아다닐 때는 구르기가 아니라 엎어지는 타입의 점프를 구사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시련 스테이지에서는 적을 쓰러뜨리고 나타나는 심옥을 파괴하면서 적을 완전히 처치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시점이 탑뷰나 횡스크롤 게임처럼 변경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필드 컨텐츠에서는 필연적으로 혼을 구출하러 다니게 될텐데 이 과정에서 때때로 거대한 추격자가 등장해 플레이어가 혼을 구출하는 것을 방해한다. 정보 공개가 제한된 범위까지만 이야기하자면 도중에 필드에서 탑승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물도 등장하고 카제마루의 능력으로 바닷물 사이를 건너뛰어 바위에 놓인 상자를 열 수 있게 되는 등 탐험의 여지가 늘어나는 요소도 소소하게나마 존재한다.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제니스케를 통해 장비품이나 소모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장비마다 조금씩 효과가 달라서 어떤 조합을 사용할 것인지는 플레이어에게 달렸다.

 


 

 

 

동화풍의 이야기나 연출 방식, 그리고 캐릭터와 키세지마 주변의 풍경 디자인 등은 매력적이다. 또, 사운드도 꽤 신경을 썼다고 느꼈는데 좋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대신 곡을 돌려쓰는데 심지어 보컬이 들어간 곡이라서 주구장창 이 곡이 반복되니 금방 질리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시련들의 구성이나 게임 플레이 방식들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게임의 분위기와 디자인을 즐기는 것이 가장 인상적인 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영상이나 컷신을 스킵할 수 없어서 템포가 다소 느리다는 점도 이야기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닌텐도 스위치판의 경우 두 번의 보스전 이후 지역을 이동해서 진행하는 시련에서 처음으로 비행하는 적을 상대할 때 아무리 기다려도 마지막 한 마리가 공중에서 내려오지 않아 시련을 클리어할 수 없는 버그가 존재한다. 스팀 버전의 경우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매끄럽게 진행됐지만 가능하면 게임 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키보드 플레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시점 조작 등 종합적인 키 구성이 다소 불편하기 때문.​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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