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스튜디오(PAN STUDIO)는 자사의 신작 액션 RPG ‘듀엣 나이트 어비스(Duet Night Abyss, PC/iOS/Android)’가 1.1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 ‘풍운의 노래·상’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지역과 메인 스토리 확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 추가와 함께, PC 스팀 버전 정식 출시를 포함하며 글로벌 서비스 확장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풍운의 노래·상’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나라 ‘화서’가 개방된다. 플레이어는 화서 초입을 시작으로 연진 나루터, 촉룡 제단 등 신규 탐색 구역을 차례로 경험하며, 듀엣 나이트 어비스 세계관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된다. 화서 지역은 기존 지역 대비 더욱 사실적인 아트 스타일과 정교한 텍스처, 조명 효과로 구현됐다.

이번 버전에서는 신규 캐릭터 부소와 각주가 새롭게 등장한다. 부소는 물 속성의 치유형 캐릭터로 칼날 채찍과 활을 사용하는 전투 스타일을 지녔으며, 각주는 빛 속성 캐릭터로 모든 무기 유형을 자유롭게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두 캐릭터는 각각 전용 스토리 콘텐츠 ‘세월 모음집’을 통해 서사가 전개되며, 플레이 경험의 깊이를 더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도 업데이트된다. 출석 이벤트 ‘살구꽃의 그림자’, 신규 지역 연계 이벤트 ‘화서의 향에 대하여’, 몰입형 연극 콘텐츠 ‘부소’, 멀티 플레이 이벤트 ‘루나의 스페셜 극장’, 도전형 콘텐츠 ‘영혼의 새 증표’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일정에 따라 각주 중심 콘텐츠와 경쟁 이벤트 ‘정상을 향해’도 추가될 예정이다.

화서 버전에서는 외형 및 상점 콘텐츠가 대폭 확장된다.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플레이어가 더 할인된 방식으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뒤얽힌 마음’ 패키지 등을 신규 추가했다. 동시에 부소의 수영복 코스튬과 치파오 테마 코스튬 등 한정 코스튬 획득 콘텐츠와 더 많은 무료 외형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무기 코스튬, 전시 동작 및 이펙트 외형도 업데이트됐다.

아울러 ‘풍운의 노래·상’ 기간 중 로그인만 하면 치파오 테마의 캐릭터 선택 코스튬 패키지 1종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풍운의 노래·상’ 이후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공개된다.

플레이 환경 개선도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요소다. 연진 나루터 전역에 멀티 구역이 추가됐으며, 멀티 전시 동작 상호작용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또한 낮·밤 시스템을 새롭게 추가하고, 캐릭터 조명 및 머티리얼 효과를 최적화했다. 모바일 버전은 안티앨리어싱과 렌더링 효과를 개선하여 그래픽 품질을 높였으며, PC와 모바일 전반에 걸쳐 렌더링 품질과 조명 효과,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해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풍운의 노래’ 업데이트와 함께 스팀(Steam) 버전도 조만간 정식 출시된다. 이용자들은 스팀을 통해 게임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 접점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식 팬아트 공모전 수상작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커뮤니티와의 연계 활동 역시 강화된다. ​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