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Grok5(그록5)'와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프로팀인 'T1'의 맞대결의 성사 여부에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25일, 일론 머스크는 X를 통해 "x AI가 개발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그록5'가 아래와 같은 조건에서 2026년 최고의 LoL 프로팀을 이길 수 있을지 살펴보자"며 ▲카메라로만 모니터를 볼 수 있으며,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만 볼 수 있다 ▲반응 지연 시간과 클릭 속도는 인간보다 빠르지 않다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일론 머스크에 따르면, 그록5는 매뉴얼을 읽고 연습하기만 하면 어떤게임이든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즉, 상대가 인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그록5에 온갖 제약을 걸었을 때도 최고의 프로팀을 이길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에 대해 T1이 호응을 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1 공식 계정은 페이커 선수의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준비가 됐다, 당신은?'이라고 답한 것.

팬들은 '어떤 이유로든 T1이 이긴다',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 '아마 티켓값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등 흥미롭다는 반응을 쏟아내며 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