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0일 오전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NHN의 매출은 6,256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27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수치다. 전분기대비로 살펴보면 매출 3.4, 영업이익은 26.1%, 당기순이익은 60.3%로 각각 증가했다.

이 중 게임 매출은 1,18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 전분기대비 2.9% 증가했다.

게임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76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전분기대비 6.9% 증가했는데, 한게임 로얄홀덤이 오프라인 홀덤 대회 효과로 출시 이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한편, 컴파스는 일본 인기 IP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매출 상승을 안겨줬다. 반대로 PC 온라인게임은 41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2%, 전분기대비 3.7% 감소했다. 이는 PC 웹보드게임 전년 동기 추석 효과에 따른 역기저로 감소세를 보인 것.

이외 NHN KCP, NHN 페이코 등 결제 매출은 3,27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전분기대비 5.8% 증가했으며, NHN 클라우드와 NHN 두레이, NHN 테코러스 등 기술 매출은 1,11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전분기대비 7% 증가했다.

NHN 링크, NHN 커머스 및 IBT, NHN 코미코와 같은 기타 매출은 89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전분기대비로는 7.1% 감소했다.

2026년에는 6종의 신작 게임 출시 라인업이 예고됐다.

각각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 퍼즐 게임 퍼즐스타, 파이널 판타지 IP 기반 대전 액션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도검난무 IP 기반 액션 퍼즐 토파즈(가칭), 웹3 기반 캐주얼 Suuuiplash!, IP 기반 퍼즐 프로젝트 MM(가칭), 캐주얼 게임 EMMA(가칭) 등을 선보일 예쩡이다.

이들 중 NHN이 가장 기대감을 갖고 있는 신작으로는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이 꼽혔다. 파이널 판타지라는 매우 강력한 IP, 오랜 기간의 준비를 통해 라인업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시장만이 아닌 서구권, 아시아 시장에서도 유저들의 관심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를 내비쳤다.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26년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정부 GPU 관련 매출은 2026년 2분기부터 실제 반영될 전망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