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가 PC 버전 출시로 흥행의 폭을 넓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출시 이후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300만 건, 누적 매출 6억 달러 이상을 기록한 넥슨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게임으로, 특히 일본 매출 비중이 71%에 달할 정도로 '서브컬처의 본고장'에서 인정받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형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 때 마다 높은 일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스팀에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블루 아카이브'는 일간 활성자 수 약 8만 5천명, 긍정적 평가 92%를 받으며 활동 영역을 성공적으로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비디오 게임 인사이트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 스팀 버전의 누적 다운로드는 약 60만 건을 달성, 올해 스팀 내 전략 게임 중 누적 다운로드 순위 9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풍 게임에서는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드'에 이은 2위다.

PC버전의 이용자 비중은 한국이 14%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 중국, 일본이 각각 12%, 8%, 6%로 조사됐다. 또 지난 9월 24일에는 '하이랜더 철도폭주사건' 업데이트로 일일 동시 접속자 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센서타워는 "'블루 아카이브'가 기존 코어 유저층을 견고히 유지하면서도, PC버전을 통해 멀티플랫폼 확장에 성공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적 이식이 아니라 유저 기반 다변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이끈 전략적 성공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블루 아카이브'는 최근 메인 스토리 '백화요란 편' 제2장 '홀로 꽃을 피우려는 너에게' 전반부를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25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전국 투어, 상설 테마 카페 '카페 메모리얼' 등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과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