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Xbox도쿄게임쇼 2025스트리밍 세션(Xbox Tokyo Game Show 2025 Broadcast)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25종의 다채로운 게임 라인업을 선보였다.

Xbox는 일본을 무대로 한 ‘포르자 호라이즌 6(FORZA HORIZON 6)’의 2026년 출시 계획을 공개하고, ‘닌자 가이덴 4(Ninja Gaiden 4)’의 심층 정보와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Microsoft Flight Simulator 2024)’ 일본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또한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헤븐리 스피어(Age of Mythology: Heavenly Spear)’ 확장팩 신규 게임플레이, 일본을 배경으로 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Call of Duty: Black Ops 7)’의 멀티플레이어 맵 2종, 그리고 ‘폴아웃 76(Fallout 76)’의 수준 높은 일본 제작 C.A.M.P. 작품들도 함께 공개했다.

이 가운데 ‘포르자 호라이즌 6’, ‘터미널 브리게이드(Terminull Brigade)’, ‘윈터 버로우(Winter Burrow)’ 등은 Xbox Game Pass에 합류할 예정이며, 다수 타이틀은 Xbox 플레이 애니웨어(Xbox Play Anywhere)를 지원해 오는 10월 16일 출시되는 휴대용 기기 ROG Xbox 얼라이(ROG Xbox Ally) 및 ROG Xbox 얼라이 X(ROG Xbox Ally X)에서도 즐길 수 있다.

파트너사 발표도 이어졌다.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는 ‘로맨싱 사가 2 리벤지 오브 더 세븐(Romancing Saga 2: Revenge of the Seven)’을 깜짝 출시했으며, IO 인터랙티브(IO Interactive)는 ‘007: 퍼스트 라이트(007 First Light)’에 배우 젬마 찬(Gemma Chan)이 주연으로 합류한다고 공개했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Monster Hunter Stories 3: Twisted Reflection)’의 신규 게임플레이를 선보이고, 전작 두 편의 Xbox 출시를 발표했다.

아울러 스퀘어에닉스, 포켓페어(Pocketpair), 아크시스템웍스(Arc System Works)는 자사 타이틀을 ROG Xbox 얼라이, 얼라이 X와 Xbox Game Pass에 선보이며 차세대 게이밍의 미래를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Microsoft Sour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6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시리즈 차기작 포르자 호라이즌 6을 2026년 Xbox Series X|S와 PC로 출시한다. 팬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일본을 배경으로 사실적인 풍경과 문화적 디테일을 구현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6은 출시와 동시에 Xbox Game Pass Ultimate 및 PC Game Pass에 포함되며, 추후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와 스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4

신규 ‘월드 업데이트 XX: 일본’이 공개됐다. 일본의 농촌과 대도시를 정교하게 구현했으며, 이번 업데이트는 Xbox Series X|S와 PC 플레이어에게 무료 제공된다.

에이지 오브 미솔로지: 헤븐리 스피어

9월 30일 출시되는 확장팩 헤븐리 스피어는 일본을 무대로 새로운 신, 괴물, 능력, 스토리를 담았다. 12개 캠페인은 주인공 야스코가 마법의 창을 발견하며 시작되고,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프리미엄 에디션 구매자는 출시와 동시에 확장팩을 즐길 수 있다.

닌자 가이덴 4

10월 21일 Xbox Series X|S, Windows PC,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된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와 접근성 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했으며, 자동 회피·방어·어시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DLC ‘투 마스터스(The Two Masters)’와 추가 스킨이 포함되며, 예약 구매자에게는 독점 코스메틱이 제공된다. 출시 당일 Xbox Game Pass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일본을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어 맵 2종 ‘덴(Den)’과 ‘토신(Toshin)’이 공개됐다. ‘덴’은 일본 성곽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구조이며, ‘토신’은 네온빛 도쿄 도심 속 고양이 카페와 노래방 등 독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오픈 베타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사전 예약자와 해당되는 Xbox Game Pass 구독자는 10월 2일부터 체험할 수 있다. 정식 출시는 11월 14일이다.

폴아웃 76

일본에서 제작된 C.A.M.P. 작품들을 소개하며 현지 플레이어들의 창의성을 조명했다. 올해는 구울로 변신할 수 있는 ‘The Ghoul Within’, 어디서든 낚시가 가능한 ‘Gone Fission’, 건설 규칙 완화와 워크숍 UI 개편을 담은 ‘C.A.M.P. Revamp’ 등 주요 무료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