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승리로 향하는 소녀들의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와 캡콤의 대표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REBORN EVIL’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REBORN EVIL’의 스토리는 아우터 림의 대저택에서 D-WAVE가 감지되면서 시작된다. 한편, 최근 방주에서 발생한 연쇄 실종 사건의 단서 또한 같은 저택을 가리키자, 지휘관은 배후에 종교 집단이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고 시지 패러리스 스쿼드와 함께 조사에 나선다.

또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SSR 캐릭터 ‘에이다 웡’, ‘질 발렌타인’, SR 캐릭터 ‘클레어 레드필드’가 전장에 합류한다.

수수께끼의 스파이 ‘에이다 웡’은 버스트 3단계 아군을 보조하거나 자신을 강화하고 강력한 공격을 퍼붓는 버스트 스킬을 지닌 화력형 SSR 캐릭터다.

라쿤 시티의 비극에서 살아남은 슈퍼 캅 ‘질 발렌타인’은 화력형 SSR 캐릭터로 재장전할 때마다 특수탄환을 충전해 자신의 공격력을 강화하고, 버스트 스킬 사용 시 특수탄환을 변경해 방어력 무시 공격을 수행한다.

지옥과 같은 도시에서 살아남은 대학생 ‘클레어 레드필드’는 약초를 조합해 아군을 회복시키고 디버프를 제거하는 버스트 스킬을 사용하는 지원형 SR 캐릭터로 ‘REBORN EVIL’ 이벤트에서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에이다 웡’과 ‘질 발렌타인’을 모집하고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의 업적을 달성하면 무료 코스튬이 지급되며, 기간 한정 패스를 통해 ‘에이다 웡 - DRESS’와 ‘질 발렌타인 - BATTLE SUIT’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10월 미션 패스에서는 ‘K - 언더 커버’를, 코스튬 픽에서는 ‘D : 킬러 와이프 - 시크릿 폴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에이다 웡’, ‘질 발렌타인’, ‘클레어 레드필드’의 SD 캐릭터가 등장하는 디펜스 미니게임 ‘SALVATION BREAKERS’가 추가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 유형석 디렉터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건슈팅 게임의 대명사적 존재인 ‘바이오하자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가 동일한 전투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실현되었다. 두 게임의 세계관은 다르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재미있는 협업을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정교한 호러 연출뿐만 아니라, 세계관 구성 방식, 메인 캐릭터들의 서사적 매력에 주목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비극 묘사, 주인공의 극복 과정, 극한 상태에서 변하는 인간관계 등의 요소를 니케의 세계관에 융합하고, ‘인간성의 상실’이라는 테마에 집중했다”며 “어둠 속에서 캐릭터 주변만 비추는 손전등 효과와 오래된 저택을 배경으로 한 섬뜩한 연출을 적용했다. 특히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를 플레이한 유저라면 원작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오마주를 곳곳에 배치해 이벤트 스토리의 전개와 연출, 설정까지 원작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