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와 한국장학재단(KOSAF)이 한국 및 글로벌 게임/IT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시 한번 협력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한국장학재단은 게임/IT 분야로의 커리어를 꿈꾸는 한국의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2025 블리자드 STEAM 기부장학금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5월 26일(월) 서울 삼성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와 한국장학재단의 주요 관계자 및 2025년도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된 30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학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블리자드 개발팀의 일부로 서울에 기반을 둔 블리자드 코리아 스튜디오(Blizzard Korea Studio)의 진정민 스튜디오 헤드(Dospi Jin, Studio Head)의 강연을 포함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한국장학재단이 운영하는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의 일환으로 준비된 블리자드 STEAM 장학금 프로그램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단과 함께 진행한다. 올해 또한 게임/IT 업계 커리어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교 졸업 예정자 총 30명을 선발하여 재정적인 고민 없이 학업 및 진로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두 학기 동안의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블리자드와 함께 꿈꾸는 게임 커리어의 시작”이라는 주제 아래 진로 탐색과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인재육성 프로그램은 5월과 8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무실 방문 ▲게임/IT 업계 취업을 위한 맞춤형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코칭 등의 미래 설계 프로그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 체험 ▲기존 블리자드 장학 프로그램 출신 게임 업계 현직 종사자 선배와의 만남 등이 포함되었다.

발대식에 참석한 마동찬 학생(홍익대학교 4학년)은 “오버워치, 하스스톤과 같은 전략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들이 제 미래 방향 설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블리자드 장학금 덕분에 학업과 커리어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향후 몰입도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이언트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게임 및 IT 관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블리자드의 연례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행사 참여 등 글로벌 게임 IT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4년부터 재개되어 매년 30명의 학생을 지원, 현재까지 약 290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았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산하 준 정부기관으로, 누구나 고등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기여하며,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