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ectronic Arts Inc.(이하 EA)가 스타워즈 팬들이 모인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재팬’ 행사에서 신규 전략 게임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TM(Star WarsTM Zero Company)’를 최초 공개했다. 본 게임은 루카스필름 게임즈(Lucasfilm Games), 리스폰 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으며, XCOM 개발진이 설립한 비트 리엑터(Bit Reactor)가 주도적으로 개발을 맡았다.

신작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클론 전쟁 말기를 배경으로 한 싱글 플레이 턴제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전직 공화국 장교 ‘호크스(Hawks)’가 되어 은하계 전역에서 모인 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특수부대 ‘제로 컴퍼니’를 지휘하며, 이들과 함께 은하계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다양한 임무들을 수행하게 된다.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은하계를 무대로 여러 작전과 조사를 수행하는 캠페인 중심으로 전개되며, 임무 사이사이 작전기지를 강화하고 정보원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한발 앞서 대응해야 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호크스’의 외형과 전투 방식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며, 클론 트루퍼, 아스트로메크 드로이드, 제다이 등 스타워즈 세계관에 기반한 다양한 캐릭터 클래스를 바탕으로 부대원들을 직접 영입하고, 이들의 외형, 장비, 능력 등을 커스터마이징해 자신만의 부대를 꾸릴 수 있다. 이렇게 구성된 부대는 전투 중 부대원 간의 유대감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전략적 플레이를 통해 전투의 흐름을 뒤바꾸는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비트 리엑터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그렉 포어치(Greg Foertsch)는 “’스타워즈 제로 컴퍼니’는 스타워즈 세계관과 정교한 턴제 전략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작품”이라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되며, 시네마틱한 연출로 깊이감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해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스필름 게임즈의 GM 겸 부사장 더글러스 라일리(Douglas Reilly)는 “오랫동안 턴제 전략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며, “비트 리엑터는 전술 장르와 스타워즈 세계관을 모두 구현하여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줄 최고의 파트너”라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