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은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보드게임 전시회인 2024 보드게임페스타 대학부존을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게임연구회가 주최/주관한 GC2 게임 공모전을 통해 여러 대학의 팀이 치열한 경쟁을 한 결과 동양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한림대학교에서 1차 선정 팀을 배출했다. 1차 선정된 8팀은 보드게임페스타 대학부존에서 양일간 테이블을 운영하며 2차 현장심사 결과를 합산해 수상이 이뤄졌다. 수상한 4팀에게는 내년 보드게임페스타 내 대학부존에 자동으로 추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글로벌게임연구회 2024 GC2 게임 공모전 수상팀]

- 대상: 트러스트(한림대)

- 금상: 네일베트(동서울대)

- 은상: 솜니움(연세대)

- 동상: 이숲이야기(동양대)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은 “국내 보드 게임 산업이 근본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더 이상 유통에 목메지 말고 독자적인 국내산 보드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보드 게임 디자이너’ 양성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며, “보드 게임 제작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장기적으로 젊은 학생들이 보드 게임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취업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대학과 산업이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 대학, 산업계,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협업해 나간다면 해외에서 수입해서 판매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해외로 국내 보드 게임을 수출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