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vs공룡, 누가 이길까?…'최강 동물왕 왕중왕전 배틀 콜로세움'   동심을 게임으로 구현

2024-05-17 22:20:17


문화 컨텐츠 기업 대원미디어의 게임 브랜드 대원미디어 게임랩은 닌텐도 스위치용 육성 배틀 시뮬레이션 '최강 동물왕 왕중왕전 배틀 콜로세움'을 지난 4월 18일 정식 출시했다.

 

최강 동물왕 왕중왕전 배틀 콜로세움은 동명의 아동 인기도서 최강 동물왕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24종의 동물 중 지상 최강을 가리는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목표로 자신만의 동물을 육성하는 육성 배틀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미래 왕중왕 연구소가 최첨단 AR 기술로 생물들을 3D로 재현하는 데 성공하면서 버추얼 생물 배틀을 통해 최강 생물을 가려내는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는 설정. 플레이어는 해당 연구소의 연구원이라는 입장으로 게임에 임한다.

 

플레이 환경은 프로콘과 닌텐도 스위치 독 모드다.

 

 

 

■ 내가 키운 동물이 최강되는 상상함

 

여아 쪽은 어떤 환경일지 모르겠지만 남아 쪽에서는 어린 시절 곤충 채집이나 공룡, 동물에 대해 상당히 열을 올리는 친구들이 많았다. 기자 역시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이런 생물들에 관심이 많았는데, 거기서 더 나아간 아이들은 이 곤충이랑 이 곤충이 대결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이 동물이 저 동물보다 세고 저 곤충이랑 이 동물이 붙으면 의외로 곤충이 이기는 거 아니야?라는 논쟁을 벌이는 경우도 있었으며 지금 생각해보면 상당히 잔인한 짓으로 실제 곤충끼리 같은 채집통에 넣어 싸움을 붙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왜 하는가 하면, 지난 4월 출시된 최강 동물왕 왕중왕전 배틀 콜로세움이 이런 상상을 현실로 끌어다 옮긴 주제의 신작 게임이기 때문이다. 물론 게임을 구동했을 때 게임의 목적이 생물을 싸우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배틀을 통해 생물의 성질과 특징을 이해하고 순수하게 어느 쪽이 더 강한지 비교하는 것이라 언급되고 있지만……과연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아이들에게도 같을까!

 

대강 어떤 게임인지 감을 잡았으리라 생각한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플레이어는 보유한 코인을 사용해 생물 뽑기를 하고, 여기서 나온 메달을 AR 기술로 구현해 선택한 생물을 육성하는 방식이다. 육성하는 생물은 2년 동안만 키울 수 있고, 첫 생물의 1년차 분량 일정을 전부 소화하고 나면 2년차에 진입하면서 또 다른 1년차 생물 한 마리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그 이후 투 트랙으로 1년차와 2년차 생물을 육성하면서 최종적으로 최강 생물을 가려내는 대회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 2년간 계획적인 육성 필요

 

생물들을 구현하고 나면 앞으로 해당 생물을 키우는 2년의 기간 동안 계획적인 육성이 필요해진다. 게임의 시스템은 서브컬쳐 계통의 게임을 여럿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익숙할만한 형태다. 예를 들어 도키메키 메모리얼에서 착안해 출시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의 석세스 모드, 2018년 출시된 아이돌마스터 샤이니컬러즈, 국내에도 출시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그리고 지난 16일 출시된 학원 아이돌마스터 같은 게임들이 거의 동일한 계보에서 출발한 육성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기에 이런 게임을 한 번이라도 플레이해봤다면 상당히 시스템을 파악하기 쉽고, 후술하겠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주기도 수월할 것이다.

 

1개월을 주 단위로 나눠서 하나의 행동을 취하면 1주일이 경과하는 일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생물의 능력치를 훈련할 수 있는 특훈, 다른 생물들과 대회에서 경쟁해 경험치도 쌓고 최고의 생물이 되는 대회, 그리고 스태미너인 기운을 회복할 수 있는 휴식, 컨디션을 높일 수 있는 간식까지 네 개의 대분류에서 행동을 선택하게 된다.

 

체력, 공격, 방어, 스피드, 명중, 회피, 밸런스 메뉴 중 하나를 골라 특훈을 시킬 때마다 기운이 조금씩 줄어든다. 또 현재 키우는 생물이나 해당 능력치 등급에 따라 특훈 메뉴의 효율이 각기 달라지므로 이에 유의하면서 육성을 진행해야 한다. 다만 무작위로 극한 집중 상태가 되면 상당히 많은 양의 능력치를 기운 소모 없이 올릴 수 있다. 이 기간은 생물의 능력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므로 노리던 대회와 기간이 겹치면 선택을 잘 해야 한다.

 

대회는 가장 기본적인 생물의 등급에 따라 출전 여부가 갈리는 대회부터 시즌에 맞춘 계절 대회, 칠석 같은 기념일에 맞춘 기념 대회, 경험치 획득 특화 대회, 아종만 참가 가능한 대회, 그리고 최종적으로 왕중왕을 가리는 게임의 목표와도 같은 대회가 존재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어야 생물이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는 처음 플레이할 때 가늠하기 어려운 편인지라 이 부분은 경험을 해봐야 했다. 대회에서 벌어지는 생물들의 전투는 턴마다 각자 한 번의 스킬을 주고받는 식으로 5라운드 동안 진행되며 먼저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고 체력이 더 많이 남은 쪽이 승리하는 규칙이다. 어떤 스킬을 사용하는지는 전적으로 생물에게 달려있어 다소 운이 작용하기도.

 


 


 

 

 

■ 딱 최강동물왕 세대에 먹힐 육성 게임

 

최강 동물왕 왕중왕전 배틀 콜로세움은 앞서 아동들에게 인기가 있는 동명의 도서를 바탕으로 개발된 신작이라 언급한 바 있는데, 그 말이 딱 맞다. 생물과 육성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전반적인 게임의 기조나 시스템의 깊이감은 상대적으로 위에 적은 비슷한 서브컬쳐 장르와 비교했을 때 다소 얕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물론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원전인 도서의 연령층을 적절하게 노린 컨텐츠에 가깝다. 대중적으로 보자면 전 세대를 아우를만한 타이틀까지는 아니라는 정도라고 해두자.

 

등장하는 생물의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현존하는 곤충이나 동물에 더해 멸종된 동물 카테고리와 공룡 카테고리가 존재하며 이들을 직접 육성해 대결을 펼친다는 부분은 동심을 상당히 자극하는 요소다. 대회에서의 전투 라운드 진행이 다소 느릿한 페이스에 가속을 사용하면 중계 음성이 나오지 않아 좀 공허하게 느껴진다는 점은 아쉽다.

 

게임 전체를 보았을 때, 적정연령대의 가족에게 선물하기엔 나쁘지 않은 신작이다. 반 농담이지만 앞에서 잠깐 이야기한 것처럼 비슷한 시스템의 게임을 했다면 선물한 상대에게 게임 방식도 척척 알려줄 수 있는 기회다. 최강 동물왕 왕중왕전 배틀 콜로세움은 동심에서 비롯된 판타지를 충족시켜준다는 부분에 더해 로딩 중이나 생물 스테이터스 화면에 표시되는 토막 상식들로 해당 생물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는 부분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을만하지 않을까 싶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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