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MSI, 5월 1일 개막   달라진 24시즌 MSI 살펴보기

2024-04-25 19:24:41


LCK 스프링 시즌에서 젠지와 T1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24시즌 MSI(미드 시즌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LCK 대표팀은 두 팀으로 결정됐다. 

 

MSI는 매 시즌 5월경에 열리는 국제 대회로 연말에 개최되는 롤드컵의 전초전 성격을 지닌 대회다. 

 


 

MSI는 각 지역 별로 우승팀(일부 메이저 지역은 준우승팀까지 참가)들만이 참가하는 최고 팀들간의 대회다. 롤드컵에 비해 참가 팀 수는 적지만 스프링 시즌 우승 또는 준우승 팀들만이 참가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정예들이 모인 대회인 셈이다. 

 

특히나 단순히 우승 팀을 뽑는 것이 아니라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리그의 경우에는 해당 년도에 열리는 롤드컵에서 그에 따른 추가적인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먼저 MSI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해당 년도의 롤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약간의 조건이 따르는데, 서머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야 한다. 이 조건만 갖추어진다면 서머 시즌의 결과와 상관없이 롤드컨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단, 이 조항은 실력을 검증하기 위한 부분이라기 보다 사실상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팀이 이후 느슨한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MSI에서 우승을 할 정도의 팀이 그럴 일은 전혀 없겠지만 말이다.

 

조건 자체가 자국에서 롤드컵 시드를 받는 것 보다 쉬운 만큼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며, 이러한 우승팀의 시드권 획득은 각 리그 별로 배분되어 있는 롤드컵 티켓과 상관없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해당 리그에 롤드컵 시드권이 하나 더 주어지는 것과 같다. 

 

참고로 우승팀을 제외한 준우승 팀이 속한 리그는 롤드컵 출전 티켓을 한장 더 부여받는다. 어찌 보면 우승팀이 아닌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국 리그 팀이 준우승 하는 것이 롤드컵에 갈 확률이 더 높아지는 셈이랄까.

 


 

- 참가팀 구성

 

올 시즌 MSI는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4대 메이저 지역에서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 팀 등 지역 별로 두 팀씩 참여하고, 베트남과 PCS(퍼시픽), CBLOL(브라질) 및 LLA(라틴 아메리카)는 리그의 우승팀이 참여한다.

 

LCK에서는 젠지와 T1, LPL은 BLG와 TES가 각각 1,2 시드로 참가하며, LEC는 G2와 FNC가, LCS에서는 TL과 FLY가 출전한다.

 

또한 베트남 리그의 우승팀 GAM과 LLA의 EST, 브라질 리그의 LOUD 및 PCS의 PSG도 MSI에 참가하게 됐다.

 


 

아쉽게도 이번 MSI에서는 일본 팀이 출전하지 않는데, 이는 작년처럼 LJL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형태가 아니라 PCS 리그에 LJL이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PCS 리그 통합 플레이오프에서 PSG가 일본 우승팀인 SHG에게 승리하며 MSI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면서 일본 팀의 MSI 진출이 무산됐다.

 

참고로 SHG는 몇 년째 LJL 우승을 해 왔던 DFM을 꺾고 올 해 LJL에서 1위를 한 팀으로, 현재 실력 면에서 한 단계 위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DFM의 대표 선수였던 에비 선수와 한국 선수인 포레스트 및 대셔, 베스타 선수가 속해 있어 LJL 내 새로운 한국 원픽이 될 가능성이 높은 팀이기도 하다.

 


롤드컵에서는 아마도 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대회 진행 방식

 

이번 MSI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며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일종의 예선 경기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인 브래킷 스테이지는 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참가 팀이 줄어들면서 대회 진행 방식에도 변경이 이루어졌는데, 일단 메이저 4대 리그의 1시드 팀인 젠지와 BLG, G2 및 TL은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나머지 8개 팀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를 진행해 이중 상위 4팀이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하나의 코인이 더 주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의 경우 A조와 B조 두개의 조로 나뉘어 각각 4팀이 속하게 되며, LPL 결승전 후 진행된 조 추첨을 통해 A조는 FLY와 PSG, T1 및 EST가, B조에는 FNC와 GAM, TES 및 LLL로 조 편성이 확정됐다.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GSL 방식의 승자조와 패자조 형태의 경기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각 조에서두 팀이 브래킷 스테이지 출전권을 얻는다. 조 별 교차 대진을 통한 별도의 검증 작업은 없다. 각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브래킷 스테이지 역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조 구분 없이 모든 팀이 하나의 틀 안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만큼 조금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경기에서 패배한 팀은 패자조로 가게 되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라운드에서 패배한 팀과 경기를 진행하는 식이다.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방식과 흡사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한데, 차이점이라면 4팀이 아닌 8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 과정이 더 길고, 첫 경기부터 패한 팀이 패자전으로 가는 만큼 보다 많은 경기가 진행된다. 

 


 

결론적으로 플레이 인 스테이지와 브래킷 스테이지 모두 모든 팀에 하나의 추가 코인이 존재하는 방식인 만큼 1패까지는 상관이 없지만 2패를 기록하는 순간 탈락이 확정된다. 브래킷 스테이지는 5판 3선승제로 보다 많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추가로 같은 지역의 내전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브래킷 스테이지의 1라운드 대진 위치에도 조정이 들어가며, 동일한 조건의 경기가 두 경기 이상 진행되는 경우(예를 들어 1라운드 패자조처럼 동일한 라운드에서 2경기가 진행되는 경우) 동일 리그 팀은 각각 다른 경기에 배정하는 식으로 내전 경기를 최소화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플레이 인 스테이지는 오후 5시, 브래킷 스테이지는 오후 6시에 경기가 열린다. 단, 주말인 11일과 12일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된다.

 


표기 시간은 중국 시간 기준으로, 국내 시간 기준으로는 +1시간이 추가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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