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게임문화재단·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 문화 축제, ‘GXG 2023(Game culture X Generation 2023)’이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일대에서 펼쳐진다.

GXG 운영사무국은 ‘GXG 2023’이 단순한 게임 전시와 시연에서 벗어나 음악, 스토리, 디자인 등 게임 속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예술로서의 게임을 조명하는 축제로 기획하였고,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판교역 광장과 판교 테크원,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진행되는 GXG 2023은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는 야외 특설무대 ‘THE STAGE’ ▲문화 예술 분야 연사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무대 ‘THE SPEECH’ ▲개인과 기업, 단체 등 모든 게임 문화인들을 위한 오픈형 네트워킹 공간 ‘THE STAY’ ▲다양한 주제와 컨셉을 가진 전시 프로그램 공간인 ‘THE SHOW’의 4가지 축제 공간으로 조성된다.

먼저, 판교역 야외 광장에 마련되는 ‘THE STAGE’는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구성되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가 참여하는 게임 기업 직장인 동아리 밴드 공연, 게임사들의 대표 게임 OST를 7중주로 연주하는 게임 OST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성남 청년 버스킹 공연 등 게임 음악을 색다르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대세 셀럽 나선욱이 출연하는 예능형 프로그램 ‘게임 그리고 요리’와 코스프레 포토타임, GXG 2023 관객들을 위한 게임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THE SPEECH‘에서는 e스포츠, 심리학, 디자인, 스토리, 신기술 등 다양한 게임 관련 분야의 대표 연사 16인이 출연한다. 주요 강연자로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가진 배우 권혁수, 디즈니 및 마블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한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훈 작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프로게이머 런민기가 섭외되었으며, 더불어 최근 WCG 2023을 진행한 빅픽처인터렉티브의 송광준 대표, 현 SBXG CEO 정인모 대표 등 e스포츠 관계자, 게임 기술이나 개발에 관련된 실무진 및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게임의 다양한 요소를 다루게 된다.

다음으로 ‘THE STAY’는 개인, 기업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게임 문화인들을 위한 오픈형 네트워킹 공간으로 꾸며진다. GXG 2023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후 방문할 경우, 자유로운 ‘THE STAY’ 이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THE SHOW‘는 개방형 전시 형태로 기획되어 데브시스터즈의 신규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전시를 포함,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전시‘와 게임사 10년을 되돌아보는 ’게임사 사회공헌 전시‘ 등 풍성한 전시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며, 웹툰 ‘놓지마 정신줄’ 나승훈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흑요석 작가의 팬 사인회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프로게이머 진로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THE PATH X 게임코치아카데미’, 20여 개 인디게임 개발사가 참여하여 게임을 선보이는 ‘라이징 인디게임존’ 등 여러 유관 기업이 참여함에 따라 더욱 풍성한 축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GXG 운영사무국은 “GXG 2023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 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타 게임 행사와는 달리 유명 완성 게임의 단순 전시를 지양하고, THE STAGE, THE SPEECH, THE SHOW 등에 마련된 공간에서 게임 유저나 게임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문화적, 예술적 요소로 기획된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