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팬 페스타가 대전을 '꿀잼의 도시'로 만들었다. 다양한 볼거리로 e스포츠 팬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는 것.

LCK 팬들을 위한 축제의 장인 제 2회 'LCK 팬 페스타'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이번 LCK 팬 페스타에는 결승에 진출한 젠지 e스포츠와 최종 결승 진출전에 오른 T1-kt 롤스터의 팀 부스와 함께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다양한 무대 행사, 그리고 LCK 후원사 부스가 참가했다.

'찐팬 찾기', 'LCK LoL든벨', 'LoL 코스프레 콘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LCK 서머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 기간에는 행사장 메인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2022년 강릉에서 첫선을 보인 팬 페스타는 결승전 경기와 연계하여 기획된 부대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루 전날부터 강릉을 찾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1만 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그에 힘입어 LCK 팬 페스타는 지방 투어로 진행되는 서머 결승전 현장과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e스포츠 팬 뿐만이아니라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한 관람객은 "다른 행사 때문에 우연히 왔는데,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다"며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 세계를 무대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이스포츠가 대전과 함께하는 순간을 늘 기다려왔다.”라면서 “국내 이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대전시를  세계적인 이스포츠의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