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은 지난 9일 씰 창의교육연구소와 청소년과 학생들의 창의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게임연구회와 씰 창의교육연구소는 전세계 아동, 청소년, 부모, 교사, 강사, 개발자 등을 위한 미래창의 교육을 함께 연구 및 개발하며, 창의 캠프와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여 미래 게임 산업에 공헌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은 “국내 게임 시장은 기술력은 뛰어나나 게임 디자인이 약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게임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게임 디자인에 대한 영재 교육이 필요하다.”라며, “기술 기반의 프로그래머와 아티스트는 조금 늦더라도 5년 이상 시간을 들이면 어느 정도 수준의 개발자로 양성할 수 있지만, 인간 기반의 게임 디자이너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에 따라 게임 디자이너로서의 깊이가 달라진다. 이를 위해 게임 개발자를 꿈꾸는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게임 디자인과 창의 교육을 빠른 시기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장태규 씰 창의교육연구소 소장은 “미래교육의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게임연구회와의 이번 협약은 어려운 코로나를 지나오며 활기를 찾으려는 서로의 단체에 윈윈전략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 세상을 향해 인종과 공간과 세대를 뛰어 넘어야하는 글로벌 시대에 맞게 혁신적인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좋은 파트너로써 함께 연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