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 3~6위간의 경기, 과연 개막전에서 먼저 웃는 팀은?   LCK 서머 시즌, 금일 개막

2023-06-07 20:57:47


- 1경기 : kt롤스터 VS 한화생명e스포츠

 

스프링 시즌에서 아쉽게 3,4위를 기록한 두 팀 간의 매치다. 

 

전체적인 전력으로 평가한다면 kt롤스터의 우세다.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를 전승했고, 상대적으로 팀의 구멍이 되는 포지션도 크게 없다. 

 


 

양 팀 모두 스프링 시즌 로스터에서 변동 사항이 없는 만큼 이를 통한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요소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kt롤스터의 경우는 지난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보여 준 전력이 나름 고점인 느낌인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스프링 시즌이 워낙 엉망이었다 보니 이번 서머 시즌에서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다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클리드가 얼마만큼 정신을 차렸는지가 변수다. 잘 하다가도 더 나가서 경기를 뒤집히고, 경기 초반에 어이없게 죽는 등 다양한 사고를 치다 보니 안정감이 떨어진다. 

 


 

라이프 역시 존재감 없는 플레이를 극복하고 좋은 플레이를 펼쳐야 할 때가 됐다. 프로 경력이 이제는 적지 않다. 보여주지 못하면 다음 시즌에서는 LCK에서 보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어쨌든 이 경기는 서머 시즌의 향방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kt롤스터가 깔끔한 승리를 거둔다면 스프링 시즌처럼 상위권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고, 반대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할 경우 스프링 시즌과 달리 체급의 한화생명e스포츠로 드디어 거듭날 수 있다. 

 

서머 시즌 첫 경기인 만큼 각 선수들의 폼이나 메타 변화에 따른 팀 간 유불리를 확실하게 체크하기 어려운 경기다. 그러한 만큼 스프링 시즌에서 보여 준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본다면 kt롤스터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기는 하다.

 

단, 앞서 언급했듯이 한화생명e스포츠의 팀 웍이 잘 갖춰졌다면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 가능성도 낮지 않다. 첫 경기이다 보니 섣부른 승리 팀 예측이 쉽지 않다.

 

과연 한화생명e스포츠가 후반을 바라보는 기존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할지도 관심이 가는 경기다. 이전과 비슷한 스타일로 양 팀이 플레이를 진행할 경우 많은 킬이 나오지 않는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 2경기 : 디플러스 기아 VS 리브 샌드박스

 

스프링 시즌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이 첫날 경기를 진행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하며 5위라는,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 데프트의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고, 칸나는 스프링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2라운드 들어 선수들의 폼이 점점 좋아졌다는 것이고 확실한 키플레이어 캐니언도 건재하다는 것이다. 쇼메이커 역시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없지만 최근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다. 

 

핵심은 칸나의 경기력이다. 사실 칸나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 주는가에 따라 디플러스 기아의 체급도 달라지게 된다. 

 

근래 들어 디플러스 기아의 탑 라이너는 좋은 활약을 해 준 선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모두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디플러스 기아가 강했던 시절은 탑 라이너가 강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칸나의 경기력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실 디플러스 기아는 상체가 강한 팀이다. 그런데 탑 라이너가 약해지면서 팀 전체의 밸런스가 깨진 느낌이랄까. 

 

리브 샌드박스는 서머 시즌이 진정한 시험대다. 스프링 시즌에서는 기세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지만 그 바람이 꺼지면서 결과적으로 시즌 6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감했다. 

 


 

여기에 원딜러를 엔비에서 테디로 변경하는 강수를 뒀다. 사실 리브 샌드박스의 경우 21 시즌부터 23 시즌까지 서머 시즌에 새로운 원딜러를 영입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그 결과가 상당히 좋았다. 

 

다만 이것은 그 새로운 원딜러가 국내에서도 1티어 급 실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린스였기 때문이지 단순히 원딜을 변경해서인 것은 아니다. 테디와 프린스는 적어도 한 티어 이상 차이가 나는 선수이고, 그만큼 이번 영입 결과가 좋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할 듯.

 

어쨌든 스프링 시즌에 이어 서머 시즌에서도 두 팀이 첫 경기로 붙게 됐다. 스프링 시즌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압승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전력은 디플러스 기아가 한 단계 이상 우위다. 사실 리브 샌드박스의 스프링 초반 기록은 분위기와 당시의 메타를 잘 활용한 것이 컸다고 생각되는데 서머 시즌 역시 전력 상의 차이는 변함이 없다. 

 

물론 서머 시즌에서 1승 1패를 나누어 가진 만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겠지만 이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가 이길 수밖에 없는 경기다. 만약 디플러스 기아가 패한다면 서머 시즌 역시 디플러스 기아의 선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스프링 시즌 첫 경기처럼 일방적으로 당하는 상황은 나오지 않을 듯하다. 리브 샌드박스도 어느 정도 내공이 쌓였다. 

 

매 세트 많은 킬이 나오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양 팀간 많은 킬 차이가 나는 경기는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경기는 디플러스 기아가 2대 0 승리를 기록할 확률이 매우 높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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