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보드게임 전시회인 2023 보드게임콘 내의 대학부존을 5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게임연구회가 주최•주관한 GC2 게임 공모전을 통해 1차 선정된 10팀은 보드게임콘 대학부존에서 양일간 전시를 진행했으며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수상(대상, 금상, 은상, 동상)이 이뤄졌다. 수상한 4팀에게는 부상으로 하반기에 있을 보드게임페스타 내의 개별부스가 제공되며, 대상에게는 추가적으로 보드게임 개발사와의 퍼블리싱 기회가 부여됐다. 

수상과는 별도로 오목체스 팀은 현재 완성도는 부족하나 게임성과 상업성을 높게 평가받아 ㈜매직빈게임즈와 보드게임콘 현장에서 퍼블리싱 체결을 진행했다.

[글로벌게임연구회 2023 GC2 게임 공모전 수상팀 & 퍼블리싱 체결팀]

- 대상: 김임인 팀

- 금상: TSY 팀

- 은상: Univoks 팀

- 동상: VodkaMartini 팀

- 퍼블리싱 체결: 오목체스 팀

남기덕 글로벌게임연구회 회장은 “국내 보드게임 시장은 지금까지 해외 게임을 들여와 판매하는 유통에 머물러있었기에 튼튼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려웠다. 이제는 대학에서 학생들의 독창적인 작품이 꾸준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정부, 산업계, 대학이 힘을 합쳐야 하며, 시장 전체를 유통이 아닌 자체제작으로 방향을 바꿔 적극적으로 글로벌 진출에 도전해야 한다.”며 “보드게임콘의 대학부존은 국내 보드게임 시장의 역사적 변곡점이 될 것이며, 대학부존에서 선보인 학생 작품이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바쁘신 와중에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을 응원해주신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특히 원장님께서 직접 학생들 작품을 2개나 플레이해주셔서 학생들의 사기가 크게 올라갔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