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컨트롤러와 높은 자유도의 만남… 엑스박스 엘리트 시리즈2 ‘Xbox Design Lab’ : 게임샷

지난해 공개돼 큰 사랑을 받은 ‘엑스박스 디자인 랩(Xbox Design Lab, 이하 디자인 랩)’이 한층 강화된 모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디자인 랩은 엑스박스 4세대 컨트롤러(이하 4세대)는 물론, ‘엑스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2(Xbox Elite Wireless Controller 2, 이하 시리즈2)’까지 자유롭게 색상 등을 커스텀할 수 있는 주문 제작 시스템이며, 최근 시리즈2에 신규 색상을 추가해 커스텀할 수 있는 자유도를 높였다.

디자인 랩에서 시리즈2는 16가지 색상의 본체 및 후면 케이스, 12가지 색상의 ABXY 버튼과 더불어 17가지 엑센트 색상의 패들과 D 패드, 컨트롤러의 나머지 부분에 총 25가지의 엑센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가넷 레드(Garnet Red), 글레시어 블루(Glacier Blue), 딥핑크(Deep Pink) 등 생기 넘치는 색상은 물론 ABXY 버튼의 새로운 블랙아웃 옵션까지 다양한 커스텀을 통해 수십억 가지의 컨트롤러 조합이 가능하다.

신규 색상

또한, 디자인 랩을 통해 시리즈2 컨트롤러를 구입하면, 최저 167,9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나, 추가 옵션을 붙이면 최대 246,700원까지 오른다. 또 배송비는 무료이고, 배송 기간은 제작에 따라 최대 4주까지 소요된다.

아울러 게임샷은 시리즈2 디자인 랩도 체험해 봤고, 간략하게 소개해 보겠다. 참고로 본 기사는 신규 색상보다 기자의 취향대로 컨트롤러를 커스텀했고, 4세대 컨트롤러 디자인 랩과 시리즈2 컨트롤러 기본 외형은 이전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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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좌)와 시리즈2(우) 디자인 랩 박스 비교

시리즈2 코어(좌)와 시리즈2 디자인 랩(우) 박스 비교

시리즈2 디자인 랩은 크게 10단계로 커스텀할 수 있던 4세대와 다르게 9단계로 색상을 커스텀할 수 있다. 시리즈2 디자인 랩은 1개 항목이 줄긴 했으나 추가 요금을 결제하면 크게 3단계로 커스텀 가능한 휴대용 케이스 및 부속물들의 색상도 변경 가능하다.

대략 2주 만에 배송받은 시리즈2 디자인 랩 컨트롤러는 4세대 때처럼 전용 박스에 컨트롤러가 들어가 있다. 전용 박스는 고풍스러운 블랙 컬러로 이뤄졌고, 박스 하단부에는 ‘당신이 디자인해 우리가 만들었다(YOU DESIGNED IT WE BUILT IT)’라는 문구가 프리즘으로 적혀 있어 뿌듯한 느낌을 준다.

생각하기에 따라 감동적인 문구

박스를 개봉하면 사전에 커스텀한 휴대용 케이스가 먼저 보이고, 휴대용 케이스 로고와 지퍼 손잡이는 기자가 커스텀한 레드 색상으로 이뤄졌다. 또 휴대용 케이스까지 개봉하면 시리즈2 컨트롤러와 부속물들이 안전하게 포장된 상태로 배치됐다.

기자가 커스텀한 시리즈2 컨트롤러 바디는 스파이더맨 or 슈퍼마리오 느낌이 나도록 레드와 블루 컬러로 지정했고, ABXY 버튼은 컬러 바탕에 블랙으로 색상을 지정해 특별한 느낌을 줬다. 또 방향 패드는 하나는 십자 버튼으로 지정해야 하는데 실수로 패싯으로만 지정해 미네랄 블루와 벨로시티 그린 2가지를 갖게 됐다. 방향 패드를 중복으로 주문한 이유는 추가 부속물을 지정할 때 둘 다 패싯으로 지정했기 때문인데 방향키와 패싯 두 개로 갖고 싶은 사용자는 주문할 때 주의하자.

개봉하면 내용물이 이렇게 들어가 있다

휴대용 케이스 지퍼 손잡이까지 커스텀해주는 세심함에 감동

안전하게 포장된 내용물

모두 꺼내면 이런 느낌

시리즈2 디자인 랩 컨트롤러 전면

시리즈2 디자인 랩 컨트롤러 후면

시리즈2 디자인 랩 범퍼 및 트리거

더불어 후면에 추가 버튼인 패들스 팩과 추가 엄지스틱 등까지 디자인 랩에서는 색상 지정이 가능해 굉장히 인상 깊었고, 기존 시리즈2 제품군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활용성까지 뛰어나다. 덧붙여 최근에 출시한 경쟁사 컨트롤러와 달리 시리즈2 컨트롤러는 부속물 장착 부분이 전부 자석 재질로 이뤄져 탈부착이 용이하다.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완성도는 Xbox 360 시절까지 포함한다면 십 수년간 검증받았기에 성능면에서는 걱정 없고, 디자인 랩으로 인해 물량이 없어서 못 살 걱정까지 없어졌다. 나만의 프리미엄 컨트롤러를 갖고 싶은 사용자라면 필히 구입해 보자. PC 엑스박스와 스팀에서도 호환성도 높아 사실상 필수 컨트롤러.

4세대(좌)와 시리즈2(우) 디자인 랩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