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이트 처녀작 ‘스페이스 기어즈’, RTS 본연의 재미 살리고 스트레스는 줄였다   스페이스 기어즈 기자간담회

2023-04-20 15:52:19


투바이트는 20일, 자사의 신작 ‘스페이스 기어즈’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투바이트 오피스에서 진행했다.

투바이트의 게임 스튜디오 펜타피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스페이스 기어즈는 화성 테라포밍을 소재로 한 SF 전략 RTS 게임이다. 유저는 화성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협력과 경쟁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펜타피크 이인원 총괄 PD, 신해성 PD 등이 참석해 관련 설명을 했다.

이인원 총괄 PD는 “한국에서 SF 장르 아트 담당자를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해외에 유명한 글로벌 아티스트 800명에게 한명한명 연락해 150명에게 회신을 받았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42명의 아트 아티스트를 확보했고, 동시에 게임 내에서 고퀄리티 아트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운을 뗐다.

또한, “스페이스 기어즈는 게임에서 가장 핵심 콘텐츠인 전투를 익숙한 RTS의 맛은 살리면서 RTS의 스트레스 요소를 제거하는 것에 방향성을 맞췄다. 복잡한 빌드 오더와 부대 생산을 미리 편성한 부대로 전투하는 것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개별 유닛 마이크로 컨트롤 대신 부대 단위 진형 조작을 택했다”며 “또 오랜 빌드업이 필요한 물량전 대신 상시 준비된 한타 상황을 만들어, 빠른 진행으로 전투의 재미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인원 총괄 PD

신해성 PD “스페이스 기어즈의 핵심 플레이는 캠프, 홈베이스, 실시간 전투, 메크 네 가지다”라며 게임의 핵심 요소를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다.

캠프는 채굴이나 테라포밍 활동을 통해 자원을 얻는 생산 거점이다. 테라포밍 시설을 가동하면 주변 환경이 점차 변화하고 이를 통해 화성 연합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홈베이스는 메크 생산과 기술 연구를 하는 곳이며 캠프에서 모은 자원들로 새로운 메크를 생산하거나 메크를 강화할 수 있다. 전력 강화를 위한 필수 근거지다.

추가로 홈베이스에는 ‘부관’이 등장한다. 부관은 인간의 명령을 받아 기지와 메크 부대를 운영하는 관리자 격의 안드로이드다. 개척자가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주고, 전투 상황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개발 단계에서는 메크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언젠가 인간과 메크의 사이에 있는 안드로이드, 그리고 부관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른 핵심 플레이는 익숙한 RTS의 맛은 살리면서 RTS의 스트레스 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방향성으로 삼은 ‘전투’다.

먼저, 과감하게 건설과 생산 단계를 생략했다. 클래식 RTS에서 진입장벽 중 하나가 바로 복잡한 빌드 오더를 외워야 하는 것이다. ‘스페이스 기어즈’에서는 미리 편성한 부대로 전투에 돌입하기 때문에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다음으로, 개별 유닛을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부대 단위로 컨트롤한다. 부대 지정과 다른 점은, 하나의 부대가 리더를 중심으로 포메이션을 이루며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다수의 유닛을 쉬운 조작으로 움직일 수 있다.

기존 RTS에서 대규모 물량전을 벌이려면, 오랜 빌드업이 필요했는데 스페이스 기어즈에서는 상시 한타 상황이 준비되어 화려한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편의성은 개선하며 RTS의 고유 재미도 강화하기 위해 전투에 몇 가지 특징을 부여했다.

고정된 상성을 변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포메이션을 도입해 전투 중 부대는 포메이션을 변경하여 기본 전투 방식과 스킬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전황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액션인 전략 액션이 있는데 인공위성 폭격이나 용병 부대 소환 등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1:1 대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메크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모드를 준비 중이다.

현재 PvE는 레드원 군단을 상대로 싸우는 섬멸전과, 다른 플레이어의 기지를 약탈하는 약탈전, 그리고 PvP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앞으로 대규모 세력전이나 보스토벌전 등 다양한 모드를 업데이트 예정이며, 메크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되고 메타가 흘러갈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메크는 모든 콘텐츠의 핵심이다. 메크 부대는 채굴, 전투 등 여러 가지 콘텐츠를 수행하게 된다. 게임 내 메크는 같은 모델이라도 다른 스탯과 스킬을 보유하며, 무기 세트를 교체하는 것으로 완전히 다른 포지션의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빠른 개발을 위해 유니티 엔진을 선택했지만, PC 게임 전용의 최상의 그래픽을 추구하기 위해 유니티 HDRP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제조사별로 개성있는 외형을 가진 메크가 탄생했다.

현재 소형과 중형 메크만 게임에 존재하는데 앞으로 게이머들의 로망을 충족시킬 만한 대형 메크를 포함하여 다양한 메크 라인업을 출시 때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이스 기어즈는 오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팀에서 플레이테스트를 거친 후 3분기 내 얼리엑세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해성 PD

 

게임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 게임 BM을 글로벌 표준으로 한다는데 어떤 식으로 구성됐나?

 

함영철 : 매크가 수집을 하게 끔 구성됐다. 외형이나 색 등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했고, SNG 요소가 있는데 자원을 얻기 위한 시간을 줄이는 형태로 구성됐다. 또 우리 게임은 성장 요소는 있지만 과금을 한다고 남들보다 엄청나게 우월해지는 방식은 아니다.

 

신해성 : 성장 한계 레벨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비슷한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고, 유니크한 성장 아이템 등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 유즈맵은 존재하나?

 

신해성 : 현재 1대1 PvP를 재밌게 즐기게 하기 위해 맵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 구성했다. 또 개발기간상 유즈맵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는 힘들고 게임 성공 후 해당 요소를 넣어보도록 하겠다.

 

함영철 : LoL이 맵이 많아 성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맵을 많이 보이진 않을 것이다. 유즈맵은 고려해보겠다.

 

이인원 : 기본 플레이 완성도에 집중하자는 목표로 개발 중이기 때문에 차후 유즈맵은 고려해보겠다.

 

- NFT 적용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해당 발표가 없었다.

 

함영철 : 한국은 P2E 게임 심의가 안 나오는 상황이고, 순수 게임으로 글로벌에서 승부하고 싶어서 별도 버전을 준비했다. 차후 동남아에 출시하는 버전은 새로운 이름과 함께 하바를 통해 선보이려고 한다.

 

- 핵방지 요소는 있나?

 

함영철 : 여러 가지 안티툴이 있고, 내부 담당자와 어떤 툴로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다.

 

- 얼리엑세스 기간은 어느 정도이고, 성과 목표는?
 

함영철 : 3~6개월 정도 얼리엑세스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또 2018년 스팀에 선보인 패키지 싱글 턴제 게임 배틀테크라는 게임이 있는데, 이 게임은 스팀에서 동시 접속자 수를 4만 5천 명을 달성했다. 우리는 3만 이상 동시 접속자 수를 목표로 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내게 된다면 게임 콘텐츠에 더 투자해 장기적인 즐거움을 주고 싶다.

 

- 끝으로 한마디.

 

이인원 : 규모와 상관없이 펜타피크가 최고의 개발사가 되고 싶다.

 


좌측부터 이인원 총괄 PD, 함영철 대표, 신해성 PD 

이동수 /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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