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Xbox가 ‘세계 여성의 날(지난 8일)’과 ‘여성 역사의 달(3월)’을 기념하여 여성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및 콘텐츠를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성의 게임 활동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이스포츠유(EsportsU) 및 파이디아 게이밍(Paidia Gaming)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학 여성 게이머와 떠오르는 여성 캐스터를 조명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5월에 개최되는 북미 대학 이스포츠 커미셔너 컵(Collegiate Esports Commissioner’s Cup, CECC) 본선에 진출할 최초의 여성 게이머 팀과 두 명의 신예 여성 캐스터를 파견하고, 본선 진출을 위해 거치는 예선 경기 및 준비과정, 신예 캐스터를 선발하는 과정 등을 담은 콘텐츠도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포인트로 여성지원 단체에 적립 및 후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Xbox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리워드 앱을 다운로드한 후 게임을 구매 및 플레이함으로써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이를 여성 지원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게임 산업 내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식 공유, 기술 접근성, 멘토십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체 ‘우먼 인 게임즈 인터내셔널(Women in Games International)’ 등이 후원 대상이다.

또한, 여성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Xbox 특별 로고를 선보였다. 이번 로고는 몰입감 높은 비주얼을 통해 디지털 세계와 현실 경험을 개념화하는 작품들로 알려진 아티스트 타차 P(Tacha P)가 디자인했다. 컨트롤러를 강조하는 금빛은 게이밍 커뮤니티의 선한 영향력을 상징하며, 작품 곳곳의 추상적인 도형과 실물보다 큰 사물들은 여성들이 보다 큰 꿈을 품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지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Xbox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마음을 담은 ‘Xbox 명언집(Xbox Affirmations Deck)’을 제작했다. 여기에는 툼레이더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파이널 판타지 13의 주인공 라이트닝 등 영감을 주는 여성 캐릭터들의 명언이 담겨 있다. 이와 더불어 Xbox 앰배서더 커뮤니티 블로그에는 여성 앰배서더들이 게이밍 업계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느끼는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가 업로드 됐다. Q&A로 구성된 해당 콘텐츠에는 Xbox 앰배서더 블론디벗기키(BlondiebutGeeky)와 진저에일(oOGingerAleOo)이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Xbox는 ‘세계 여성의 날’과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여성이 제작을 총괄하거나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 기반 게임 등 여성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게임을 아래와 같이 선별하고, 이를 조명할 예정이다.

​- ​시그널리스(Signalis)

서바이벌 호러 게임 ‘시그널리스’에서 플레이어는 인간의 모습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엘스터가 되어 실종된 파트너인 아리안을 찾아나서게 된다.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어두운 비밀을 파헤치고 퍼즐을 풀며 괴생물체로부터 몸을 피해야 한다.

​- ​플래그 테일: 레퀴엠(A Plague Tale: Requiem)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A Plague Tale: Innocence)’의 속편으로, 플레이어는 똑똑한 여주인공 아미시아가 되어 뒤틀린 초자연적 힘의 세계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저주받은 남동생 휴고를 보호해야 한다.

​- ​시티즈: 스카이라인 리마스터(Cities: Skylines Remastered)

유명 여성 게임 기획자 캐롤리나 코르푸(Karoliina Korppoo)가 제작한 도시 건설 게임 ‘시티즈’의 콘솔용 리마스터 에디션으로, 해당 에디션에서는 더욱 크고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수천 명 시민의 끊임없는 다양한 요청 사항을 관리하는 동시에 자신이 꿈꾸는 도시를 설계하며 창의력과 자기 표현을 발전시킬 수 있다.

- 기어스 5(Gears 5)

플레이어는 ‘기어스’ 프랜차이즈의 첫 여성 주인공인 케이트 디아즈가 되어 로커스트 호드(Locust Horde)의 기원을 밝히는 임무를 맡게 된다. 수많은 적을 상대하는 도중 환영을 겪게 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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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