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Konami Digital Entertainment Limited, 이하 코나미)는 콘솔 게임 ‘WBSC eBASEBALL™: POWER PROS(WBSC e베이스볼™: 파워 프로)’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2023의 타이틀 중 하나로 지난 1일 선정됐다고 오늘 밝혔다.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는 IOC가 국제 연맹 및 게임 제작, 배급사와 함께 협력하여 개최하는 글로벌 가상 시뮬레이션 스포츠 대회다.

이 대회에는 야구를 비롯해 댄스, 모터스포츠, 사이클, 양궁, 요트 체스, 태권도,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이 참가하며, 야구는 ‘WBSC e베이스볼™: 파워 프로’를 활용해 시합이 펼쳐진다.

각 종목은 3월부터 예선전이 시작되며, 결승전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선텍 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하야카와 히데키는 “IOC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참가를 통해 야구 진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나미는 e베이스볼™과 야구 및 소프트볼 커뮤니티의 영향력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려는 WBSC의 비전에 협력의 일환으로, WBSC와 함께 e베이스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WBSC 마이클 슈미트 이사는 “세계 최고의 게임 퍼블리셔 중 하나인 코나미와 야구를 위해 다시 협력하여 월드 클래스 수준의 e스포츠 대회를 제공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e스포츠의 엄청난 잠재력을 깨닫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발전하고 혁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 e스포츠 시리즈 의장 다비드 라파르티앙은 “올림픽 무브먼트는 경쟁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며, “우리는 건강과 웰빙, 교육, 및 혁신 전반에 걸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을 목격하고, 탐구하는 기회와 교훈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