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거래지원 종료된 가운데, 위메이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관련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고 이에 대해 업비트가 추가 입장문을 냈다.

업비트는 추가 입장문에서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유의종목으로 지정된 후 지난 10월 동안 위메이드가 업비트에 보낸 메일 중 일부를 공개하며 자사의 입장을 호소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위메이드는 2일 위믹스 공식 채널을 통해 “위믹스는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판결 전까지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겠다”며 “8일이나 늦은 업비트의 입장 발표에 대해 위믹스팀은 이에 동조하여 하나하나 반박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재판에서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지난 25일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업비트와 이야기했던 내용은 법적절차(자료 제출)가 어느 정도 진행이 끝나면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혀, 업비트처럼 양사 간 대화한 메일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가 정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일은 12월 8일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