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개선점 가져온 하이스피드 액션, '울트라 에이지'   에이지는 옆그레이드?

2022-04-30 21:50:11


인트라게임즈는 지난 28일 '울트라 에이지' PC 버전을 스팀에 글로벌 론칭한다고 밝혔다.

 

인디 게임 개발사 넥스트 스테이지와 게임 그래픽 전문업체 비쥬얼 다트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울트라 에이지는 하이 스피드 액션 게임을 표방하며 약 4년 반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 2021년 9월 9일 PS4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출시된 바 있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된 울트라 에이지의 PC 버전은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 기타 컨텐츠 등 여러 방면을 다듬어 출시된 버전으로 배경 전반과 챕터 그래픽 퀄리티의 향상, 주인공 에이지의 외형 개선 및 프레임 개선과 그래픽 옵션 추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난이도와 게임 레벨 디자인이 조절되며 게임 플레이 요소 일부도 수정되고 보이스 재녹음 및 버그 개선 등 다양한 변화를 맞이해 게임 내적으로 기존 출시판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 먼 미래의 이야기

 

울트라 에이지는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고 유성에 의해 결국 생태계가 파괴된 3174년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울트라 에이지의 우주에서 먼 미래, 인류는 지구를 탈출해 우주 식민지인 오비탈 아크에 정착한 사람들과 지구의 쉘터 시설에 정착한 사람들로 나뉘고 만다. 오비탈 아크의 모든 보급품이 끊어지고, 인류는 마지막 희망을 찾기 위한 실험을 시작한다. 오비탈 아크에서 임무를 하기 위해 지구로 떨어진 젊은 검사 에이지는 안드로이드 헬비스와 함께 인류 생존을 위한 필수적 열쇠를 찾는 여정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 도입부의 스토리다.

 

에이지와 헬비스는 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사건을 이유로 일종의 서바이벌 상태에 빠지게 된다. 원래 사용하던 검은 부러져 헬비스의 능력을 빌어 내구도가 그리 튼튼하진 않은 다양한 검 형태의 무기들을 수시로 획득해서 부러뜨려가며 전투를 치르게 되고 에너지를 모아둬 잃은 체력을 회복시키거나 모듈을 추출해 각 파츠에 장착하는 것으로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등 행성의 광물들을 적극 활용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어째선지 자신들을 쫓는 오비탈 아크의 로봇들 외에도 행성의 토착생물들이 에이지를 항시 위협해오기 때문에 게임을 시작한 직후부터 끝까지 많은 전투를 헤쳐나가야만 한다.

 

긴 싸움을 이겨내기 위해 에이지의 동반자인 헬비스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각각의 블레이드 특성을 향상시키는 것, 와이어나 부스터, 글러브 등의 장비 파츠를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특히 블레이드 특성을 잘 갖춰두면 보다 효율적으로 전투의 질이 향상되니 꾸준히 챙겨주는 것을 추천한다.

 


 

 

 

■ 더 스피디한 전투

 

울트라 에이지 자체가 하이 스피드 액션 게임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에 출시됐던 콘솔 버전에서도 전투에서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지만 프레임이 개선된 PC 버전 울트라 에이지는 상대적으로 더욱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종류별로 바꿔들면서 싸울 수 있는 각각의 블레이드에 따른 전투 스타일의 변화나 와이어로 적을 끌어오고 워프로 순식간에 접근하는 등 전반적인 전투 스타일 자체가 스타일리시하기도 해서 전투 파트는 꽤 눈이 즐거운 편이다.

 

울트라 에이지의 전투는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게임 초반부에도 설명되는 것처럼 카타나는 카타나에 큰 피해를 입는 생물형 적에게 향하면 좋고, 라이트 블레이드는 로봇을 상태할 때 한결 수월한 전투 상황을 이끌어내기 쉽다. 이처럼 현재 에이지가 상대하고 있는 적의 유형을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는 블레이드를 꺼내들면 좀 더 빠르게 적들을 전멸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몬스터 구간을 돌파하면서 길을 올바르게 찾아가면 해당 스테이지의 보스와 전투를 치를 수 있다.

 

다수의 게임들이 그러하듯 보스전은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보스 메카 드라포엘부터가 그렇다. 모션을 취하고 빠르게 할퀴거나 사방에 위치한 턱 위로 올라가서 전기 방벽을 일으켜 플레이어의 운신 범위를 좁혀버리고 빔을 발사하는 등 곤란하게 만들만한 패턴들을 구사한다. 그래도 첫 보스의 경우는 쉬운 편이지만 뒤로 갈수록 난이도는 상승하므로 패턴을 파악하고 잘 피하고 들어갈 타이밍을 차근차근 연습해가는 것이 좋다.

 


 

 

 

■ 확실히 달라지긴 했다

 

울트라 에이지의 PC 버전은 많은 부분을 바꿔서 왔다. 눈에 띄는 부분부터 그렇게까지 티가 나지 않는 부분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그래픽 향상은 좋았지만 주인공 에이지의 모델링 개선은 사실 그렇게 훌륭하다고는 보기 어려웠다. 기존 콘솔 버전의 에이지 모델링도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번 변경된 버전의 에이지 모델링은 상당히 어색한 느낌을 준다. 사실 소규모 인디 개발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있을법한 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명색이 주인공인데 외형이 개선되어도 오히려 전이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는 부분은 아쉬움을 남긴다.

 

다소 인디 게임 특유의 내음이 느껴지더라도 빠른 속도감의 전투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주는 게임이다. 액션에서 속도감과 스타일리시함을 주로 챙기는 게이머라면 관심을 가질 수도 있을만한 이식작이다. 플레이타임은 아직 짧은 편이나 올 하반기에 더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DLC도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 DLC에는 게임의 스토리 모드 클리어 유저를 위한 엔드 컨텐츠를 비롯해 로그라이트 스타일의 게임 플레이, 여러 선택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의 도입 및 수집요소 등이 탑재된다.​ 

 


콘솔판 에이지 모델링

 


PC판 에이지 모델링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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