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오픈월드 스노보드 신작, '슈레더스'   새하얀 눈밭에서 보드를 타자

2022-03-25 16:52:28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노보드 게임 '슈레더스' 타이틀이 지난 17일 엑스박스 게임패스와 Xbox Series X/S, 윈도우 PC 및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됐다.

 

슈레더스는 단독 초청 경기의 와일드카드 엔트리를 목표로 스노보드 이벤트에 참가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스릴 넘치는 트릭을 선보이는 게임이다. 슈레더스의 생생한 애니메이션과 놀라운 수준의 컨트롤을 통해 제이미 앤더슨의 멋진 스핀부터 세브 드 벅의 잔디 다트, 마커스 클리블랜드의 너클 허크 트릭까지 세계적인 선수들의 눈부신 무빙을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전문 스노보딩 영상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슈레딩 지역과 실제 스노보드 브랜드의 장비가 디지털화 되어 제공된다.

 

여담으로, PC 환경에서 플레이하는 경우 가급적이면 Xbox용 컨트롤러를 연결해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 아마추어가 프로를 만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작 스노보드 게임 슈레더스는 기본 오픈 월드 형식의 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약간의 스토리 모드도 준비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의 친구 Scotty의 도움을 받아가며 프로 라이더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동작을 배우면서 점차 성장해가는 게임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의 도입부에서 Scotty와 주인공은 실없는 장난 영상들을 만드는 아마추어였지만 이 현장을 비공개 인비테이셔널의 홍보 대사인 리사에게 발각되어 그녀의 권유에 따라 영상 몇 편을 찍어가며 스노보드 기술과 프로 라이더와의 만남, 슬로프를 오를 수 있는 스노모빌 등을 가르쳐준다.

 

스토리 모드에서 배운 기능들은 모두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이므로 슈레더스를 처음 플레이한다면 일단 스토리 모드부터 차근차근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스토리 모드에 진입하는 법은 오픈월드에서 스토리 미션 오브젝트에 무사하게 도달하는 것이 기본 전제다. 사실 트릭을 구사하지 않고 방향을 잡은 상태로 내려온다면 미션 오브젝트에 문제없이 도달할 수 있겠지만 흥을 이기지 못하고 아직 미숙한 상태에서 묘기를 부리다가는 뜻밖의 장소에서 리스폰되어 시간을 낭비하게 될 수 있다.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주인공은 점점 스노보드의 세계에 깊이 파고들게 되며 리사가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비공개 인비테이셔널의 와일드카드 참가권을 노리게 된다. 스토리 미션에서 주어지는 도전들은 플레이어에게 갑작스런 실력 향상을 요구하지 않으며 완만하게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방식으로 플레이어를 인도한다. 거기에, 모든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 없이 적정선에서 수행하더라도 스토리 임무를 통과하는 것이 가능하다.

 

 

 

 

 

■ 오픈월드 슬로프

 

슈레더스의 맵은 오픈월드 형식으로 구현되어 있고 플레이 도중 언제든 메뉴로 진입해 다른 선택지로 빠지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지금 진행하고 있는 미션을 그만두고 싶으면 도중에 미션을 중단하고 다시 슬로프로 떠날 수 있으며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는 것 외에 자유롭게 스노보드를 타고 곳곳에 배치된 구조물들을 이용해 다양한 스노보드 트릭을 구사하며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 스타일의 모든 것을 플레이어에게 일임하고 있는 방식의 게임플레이는 스노보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수월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싱글플레이 도중에 주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다니는 캐릭터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로 싱글플레이를 즐기면서도 넓은 슬로프에 나홀로 있을 뿐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다른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표시되는 것이므로 스노보딩을 하다 보면 인간적인 실수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아예 멀티플레이 컨텐츠로 진입해 친구와 함께 슈레더스를 즐기는 것도 무방하다.

 

따지고 보면 게임의 메뉴가 상당히 단순한 편이지만 게임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들이 잠금해제되는 등 나름대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 패드 없이 플레이하긴 힘들어

 

Xbox 게임패스의 소개란에 표기된 것처럼 슈레더스는 PC에서 플레이할 때에도 Xbox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것을 가장 이상적으로 여기는 것 같다. 윈도우 PC를 기준으로 만약 Xbox 컨트롤러를 물리지 않은 채 그냥 키보드로 게임을 구동할 경우 키보드 조작으로 안내가 나오는 것이 아닌 Xbox 컨트롤러 안내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키보드 조작 설정을 찾아가야 한다. 아예 플레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수고를 하느니 얌전히 Xbox 컨트롤러를 물려주는 편이 마음 편하다.

 

오픈월드 스노보딩 게임을 표방하고 있는만큼 넓은 눈밭을 가르며 달리는 사운드나 아슬아슬한 트릭들을 구사하는 스릴은 좋은 편이다. 주인공과 Scotty가 아마추어 스노보드 악동들에서 비공개 인비테이셔널 와일드 카드를 따내기 위해 프로들과 만나며 성장한다는 스토리는 여타 스포츠 게임들에서도 볼 수 있는 입지전적인 구조를 띄고 있다. 게임 UI나 이펙트들이 레트로와 투박함의 경계에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스노보딩 그 자체에 포인트를 두고 있는 작품이니만큼 슈레더스는 스노보드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게이머가 즐기기에 무난하다고 여겨지는 신작이다. 컨텐츠의 양이나 게임의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평작 내외를 오간다고 말할 수 있다.​ 

 


번역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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