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유저 간담회 ‘칼페온 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칼페온 연회는 PC/콘솔, 모바일로 파트를 나눠 이틀간 진행하며, 첫째날은 PC/콘솔 검은사막의 신규 콘텐츠를, 둘째 날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콘텐츠를 다뤘다. 또 본 간담회는 지난 간담회와 마찬가지로 글로벌에 동시 중계한다.

12일 개최된 두 번째 칼페온 연회 공개된 검은사막 모바일의 주요 업데이트 내역은 이와 같다. 신규 지역 ‘드리간’과 신규 아이템 ‘기억 각인’, 신규 클래스 ‘이클립스’, 거래소 리뉴얼, 전쟁 콘텐츠 개편이다.

각각 살펴보면, 드리간은 고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신규 지역이며, 거대 수도 ‘드벤크룬’과 새로운 사냥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신규 우두머리 ‘붉은 용 가모스’가 드리간 지역 후반부에 업데이트. 드리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추가해 지역 보상 확대할 것이다. 첫 번째 드리간 지역 업데이트는 2022년 1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기억 각인은 장비에 특별한 효과를 부여하는 신규 시스템이며, 검은사막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영웅들의 기억이 담긴 아이템을 획득해 장비에 다양한 효과를 부여 가능하다. 또 대륙마다 기억하는 영웅이 다르듯 기억은 지역별로 다르게 획득할 수 있고, 영웅 ’칸투사’의 기억은 신발에 각인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발렌시아 혼돈지역에서만 구할 수 있다. 업데이트는 12월 14일에 이뤄질 것이다.

이클립스는 ‘노바’의 각성 클래스이다. 일그러진 여신의 힘이 담긴 무기 ‘스팅’을 활용하며, 스팅은 사용하는 기술에 따라 길고 뾰족한 ‘검’과 낫의 형태의 ‘고리’로 변형한다. 또 펜싱과 같은 느낌처럼 빠른 패턴의 찌르기 위주 공격과 고리를 활용한 넓게 베는 공격기술로 적을 몰아붙이는 것이 특기이다.

추가로 이클립스는 기술 사용 시마다 ‘별의 숨결’이라는 특수 자원을 얻으며, 별의 숨결을 한계치까지 모았을 때 이클립스의 모든 기술 강화되어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본 업데이트는 12월 14일에 선보인다.

거래소 리뉴얼은 거래의 효율성이 있는 아이템 위주로 품목이 변경되며, 물품의 제한 가격의 범위를 확대해 공금과 수용에 따라 가격이 충분히 조정될 수 있도록 리뉴얼할 것이다. 본 업데이트는 2022년 1월 예정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 콘텐츠는 다양하게 개편되는데, 먼저 검은 태양은 기존보다 넓은 필드에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전장을 ‘대사막’으로 이동하고, 최대 수용인원도 확장되어 전투의 규모 확대, 검은 태양 보상 강화(하둠의 흔적, 엘리언 룬, 혼돈의 결정, 주술의 근원, 검은 돌 신전 소환서 등) 등이 이뤄진다.

공성전은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 요소 추가 예정이고, 첫 번째 계획 중인 요소는 ‘고대의 전차’ 성문과 성물에 아주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성 병기 밸런스를 조절할 예정이며, 다양한 도전과 전략이 생길 수 있도록 지속 업데이트할 것이다.

거점전은 총 개수를 줄이고 메디아 지역 신규 거점을 추가해 전장 개편한다. 거점 지역을 재정립한 후 새로운 보상을 추가할 계획이고, 세금처럼 거점별로 특정 아이템이 쌓이고 이를 월드맵에서 확인할 수 있어 쌓인 보상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거점전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길드 전쟁은 높은 킬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 처치 시 높은 점수를 주고, 반대로 킬 점수 없이 다수 죽은 플레이어 처치 시 낮은 점수를 주는 등 길드 전쟁의 점수 시스템을 변경해 전략과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개편한다.

나이트 메어는 길드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하고,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로 개선하고, 우두머리들로만 구성된 필드를 만들어 길드원과 협력해 처치하고 보상 획득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신규 업데이트 공개 외에도 유저들과 개발자간 소통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