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업체 유비소프트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꼬집었다. 자사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를 홍보하면서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에서 진행 중인 '블프데이' 세일을 알리면서, "희망 없는 확률 속 아이템 안 나와 속상해요? 아이템 말고 게임 자체를 최대 85% 파격 할인!"이라고 전했다. 심하면 0.0000몇%도 존재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극악한 확률을 살포시 꼬집은 셈이다.

이어 "아이템 걱정 없이 마음껏, 한 번 구매로 평생 플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특정 아이템이 없으면 게임을 진행하기 힘든 페이투윈(pay to win) BM에 대한 지적이라고도 해석 할 수 있다.

참고로 유비소프트는 '파 크라이6',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의 퍼블리셔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또 다른 홍보 이미지에는 '똑같은 게임 땜에 속상해요? 같은 게임 노! 다른 게임 다수 보유'라며 같은 장르의 게임을 다수 서비스 중인 모 회사를 겨냥하는 듯한 멘트를 더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