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흥행 고공행진으로 위메이드는 연일 웃음이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6일, 미르4 글로벌 버전을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 스팀 및 공식 게임 런처(PC)를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출시했다. 글로벌 버전은 국내 버전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인 NFT(Non-Fungible Token)와 유틸리티 코인이 게임에 적용돼 이용자들은 게임 캐릭터 및 흑철 자원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NFT를 적용한 독특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은 미르4 글로벌 버전은 론칭 직후 인기가 수직 상승, 특히 스팀의 경우 현재 최대 동접자 수 4만을 돌파하며 해외 내로라하는 인기 게임들과 경쟁 중이다(MMORPG 장르로 따지면 1위).

위메이드 주가는 미르4 흥행에 영향받아 연일 수직 상승, 16일은 장중 8만 원 후반까지 올라갔고, 최종적으로 전일 대비 6.81%(5,100원) 상승한 8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참고로 위메이드는 10월 6일 무상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이 이뤄질 예정인데, 이 흐름을 지속적으로 끌고 간다면 최소 시가총액이 2조 6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16일 기준 시총 1조 3,440억 원).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 흥행에 대한 보상으로 관계사 및 스텝 부서에게 추석 격려금을 지급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미르4 글로벌 출시가 3주가 지났고, 이 시간 동안 우리를 둘러싼 세상이 바뀌었다"며 "미르4는 게임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고, 우리 회사는 글로벌 게이밍 블록체인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전개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회사 여러분들의 위대한 성취에 대해서 담대하고 과감한 보상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