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모바일 및 PC MMORPG 대작 ‘미르4’가 국내에 이어 글로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미르4’는 론칭 직후 구글 최고 매출 7위, 원스토어 및 갤럭시스토어 매출 1위를 장기 기록하며 국내 흥행에 성공, 이 결과 누적 매출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위메이드가 국내 대표 게임사로서 또 한 번 증명해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8월,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버전을 스팀 및 국가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은 기존 게임성을 기반으로 총 12개 언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채팅 번역 기능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서비스 직후 스팀 최대 동접자 수 1만 5천 명을 기록하며 좋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또 미르4 글로벌 모바일 버전의 경우 동접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표적으로 상승 중이라고 관계자는 말했기에 스팀 및 모바일의 동접자 수를 합치면 어마어마한 유저들이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지난 주말 간 미르4 글로벌 스팀 버전 상승세에 맞춰 위메이드 주가도 동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97%(19,000원) 상승한 8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르4 글로벌 버전 초반 흥행에 대해 위메이드 박민제 홍보실장은 “현재 기대 이상으로 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미르4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해서 모든 지표가 우상향이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팀 동접자 수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