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8월 18일 대표 온라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신규 메모리얼 던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선보인 메모리얼 던전 ‘가라앉은 탑’은 성좌의 탑 지하 부분에 해당하는 던전이다. 엔들리스 타워가 베텔기우스에 의해 파괴되어 지하로 가라앉아 생기게 됐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지상층인 성좌의 탑과는 맵의 구조가 정반대로 디자인됐다.

가라앉은 탑은 베이스 레벨 40부터 입장 가능하며 20레벨 단위로 1개 랭크씩, 총 11개의 랭크로 나뉘어 있어 다양한 레벨대의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라앉은 탑은 파티를 맺은 후 알베르타에 있는 NPC 레티시아에게 말을 걸면 입장 가능하며 레벨업 사냥터 콘셉트로 제한시간 30분 동안 무제한으로 라운드가 진행된다. 파티장이 운석가루 10개를 소모해 던전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난이도에 따라 기본 획득 경험치와 보너스 경험치의 양이 달라진다. 또한 매일 던전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주요 속성도 변화한다.

그라비티는 8월 18일 점검 후부터 9월 15일 점검 전까지 가라앉은 탑 클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랭크에 관계없이 10 라운드, 30 라운드, 50 라운드를 각각 클리어 한 전원에게 [비매품] 상급 전투교범, [비매품] 고급 전투교범, 카프라 버프(1일) 등을 지급한다. 또한 100 라운드까지 클리어 한 캐릭터 중 100명을 추첨해 카츄아의 비밀열쇠와 무료캐시를 증정한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이현일 팀장은 “40 레벨 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벨업 전용 던전인 만큼 빠른 레벨업은 물론, 던전 클리어를 위한 파티 플레이로 다른 이용자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