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13일, 2021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NHN의 2021년 2분기 매출은 4,617억 원, 영업이익은 238억 원, 당기순이익은 152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10%, 18.6% 하락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게임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코로나19에 따른 오프라인 이벤트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한 869억 원으로 집계됐다. PC와 모바일을 합산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NHN은 2분기 이후 게임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라인디즈니쯔무쯔무'와 '요괴워치뿌니뿌니'는 하반기 외부 인기 IP(지식재산권)과 콜라보를 통해 매출 회복, 연내 유명 IP 기반 2종을 출시할 게획이다. 신작 2종은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건즈업 모바일'이고, 또 하나는 '드래곤퀘스트' 신작 퍼즐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이다.

NHN 관계자는 "캐주얼 게임 성공 이후 최근 몇 년간 성공한 사례가 없었는데, 내부적으로 탄탄한 캐시카우인 웹보드 매출은 유지,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히트작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