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는 BIC 루키 게임잼 ‘BIC Make Play Jam 2021 : Making Game, Playing Life(이하 게임잼)’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전국의 게임 개발 인재들이 지역의 제약을 벗어나 네트워킹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게임잼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가 주관하며,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후원한다.

게임잼은 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안에 특정 주제를 놓고 실험적,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플레이 가능한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행사로 지난 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한 것에 반해 올해의 경우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질 경우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거하여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다.

색다른 게임 개발 경험을 얻고 싶은, 강한 도전 정신을 가진 중·고등학생, 대학생, 청년층(만 16세~29세)이라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총 모집인원은 100명 내외로, 프로그램과 디자인, 기획의 총 세 파트로 나누어 참가자를 모집하며, 게임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 완료 후에는 21일 기획자 오리엔테이션, 22일 참가자 소개 및 팀빌딩, 22일~24일 게임 개발 후 폐회식과 게임 시연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게임 시연회는 게임잼 홈페이지(온라인)와 현장(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되며, 참가자 대상으로 우수작 투표를 병행하여 3개 팀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수상작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열리는 ‘BIC Festival 2021’에 전시작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게임인재단은 ‘게임이 되는 일상, 일상이 되는 게임’이라는 방향으로 게임잼을 추진하고 있다. 상세한 게임잼 주제는 행사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짧은 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총동원하여 협업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게임잼을 올해도 진행한다”며, “다양한 게임인이 모여 좋은 성과는 물론 보람찬 경험을 얻어갈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 지역 게임산업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사단법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매년 BIC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