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주 온라인게임 순위(게임트릭스 기준)는 신규 이벤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와 e스포츠 대회로 이슈를 끈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주목받았다.

■ 메이플스토리, 블루밍 댄스파티 이벤트 진행

넥슨은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블루밍 포레스트 2차 업데이트 기념 블루밍 댄스파티 이벤트를 진행했다.

블루밍 댄스파티는 봄날의 축제를 콘셉트로 선보인 블루밍 포레스트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조그만 정령이 선보이는 춤 동작을 기억한 뒤 올바른 방향키를 입력하면서 춤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이벤트다.

총 10단계 스테이지로 구성된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각 스테이지의 정답을 맞힐 시 단계별 보상으로 블루밍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5단계 및 10단계의 경우 보너스 스테이지로, 방향키를 자유롭게 연타할 때마다 보상 획득이 가능하다.

6월 16일까지 매일 특정 시간대(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매시 15분, 45분)에 캐릭터로 날아오는 초대장을 통해 블루밍 댄스파티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상으로 주어지는 블루밍 포인트는 ‘블루밍 포레스트’ 내 여러 상점에서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넥슨은 게임 내 여러 개선사항을 도입했다. 먼저 어빌리티 재설정 시 등급이 하락하지 않도록 변경하고 재설정에 필요한 명성치 비용을 하향해 난이도를 완화했다. 일부 직업군 대상으로 공격 속도, 무기 숙련도 최대치 등 스킬도 개선해 직업별 밸런스를 조정했다.

또한, 일부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수정하고,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를 패널티 하에 2인 파티로 도전 가능하도록 변경해 난이도를 낮췄다. 이 외에도 아이템 강화 UI 보완 등 유저들이 1:1 문의 및 토론 게시판으로 보내온 게임 관련 다양한 개선 의견을 반영했다.

■ 담원 기아, 2021 MSI 준우승

담원 기아는 23일(현지 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LoL e스포츠 대회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결승전에서 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RNG)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RNG는 2018년에 이어 2021년 MSI에서 우승하면서 SK텔레콤 T1에 이어 MSI 2회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담원 기아가 2021 MSI 결승전에 진출한 덕분에 월드 챔피언십 추가 출전권이 LCK에 배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을 배출한 지역은 물론, 지난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산정한 파워 랭킹을 바탕으로 최상위에 오른 팀(우승팀과 겹칠 경우 차순위)에게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추가로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MSI를 우승한 LPL에 1장의 티켓이 주어지면서 총 4개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팀을 배출한 LCK에게도 월드 챔피언십 추가 진출권이 1장 주어져 LCK에서도 총 4개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게 됐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