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전 우려와 달리 론칭 후 호평을 받았던 ‘사무라이 쇼다운’이 세 번째 시즌패스를 선보였다.

인트라게임즈는 SNK의 PS4 대전격투 사무라이 쇼다운의 시즌패스3를 출시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사무라이 쇼다운은 90년대 아케이드를 풍미했던 사무라이 쇼다운을 리부트한 신작이며, 2D 베이스였던 원작과 달리, 그래픽이 현세대 감각에 맞춘 3D로 진화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본 게임은 첫 작품을 리부트한 것에 그치지 않고 후속작에 나오던 캐릭터들을 하나의 작품 안에 총망라했으며, 신규 캐릭터가 담긴 시즌패스를 꾸준히 출시해 론칭 2년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자랑 중이다.

게임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게임샷이 과거에 올린 리뷰들을 참고하기 바라며, 이번 리뷰는 시즌패스3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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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 보기 : 사무라이 쇼다운 네오지오 컬렉션

과거 시즌패스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1탄은 사무라이 쇼다운3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사용 가능했던 나코루루의 동생 ‘리무루루’와 3에서 데뷔한 ‘바사라’, 사무라이 쇼다운5 신규 캐릭터 ‘카즈키 카자마’, 초대 작품 캐릭터 ‘왕푸’가 선보인 바 있다.

시즌패스 2탄은 사무라이 쇼다운5 캐릭터 ‘미나 마지키나’, 사무라이 쇼다운4 데뷔 캐릭터 ‘소게츠 카자마’, 사무라이 스피릿츠(사무라이 쇼다운 일본명) 천하제일검객전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로하’, 그리고 ‘포 아너’ 콜라보 캐릭터 ‘워든’이 등장했다.

시즌패스 3탄 역시 이전 시즌패스처럼 총 4명의 캐릭터가 선보일 예정이고, 현재 ‘챰챰’만 공개됐지만, 차후 ‘월하의 검사’ 시리즈의 ‘히비키 타카네’와 ‘길티기어’ 시리즈 콜라보 캐릭터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챰챰은 사무라이 쇼다운2에서 첫 등장했고, 초대 사무라이 쇼다운에 등장했던 ‘탐탐’의 여동생이다. 또 고양이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캐릭터 디자인은 당시 시대를 초월한 느낌을 줬으며, 동시에 거대한 부메랑을 활용한 공격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챰챰은 이전 작품들에서는 로리 캐릭터 느낌이 강했으나 본 작은 살짝 성숙해진 느낌이 강하고, 여타 인간백정 캐릭터들과 달리 한방 싸움보단 부메랑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사무라이 쇼다운2에서 첫 등장한 챰챰(네오지오 실기 스샷)

이외로 이번 시즌패스3 업데이트와 함께 ‘가드 크러시’ 추가 및 게임 밸런스가 조정된 업데이트도 진행돼 꾸준히 했던 유저나 잠깐 손을 뗐다 플레이한 유저 모두 다시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후속작보다 신규 캐릭터 시즌패스로 가닥을 잡은 사무라이 쇼다운. 향후 공개될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가 될지는 모르지만 앞으로도 모든 시리즈 캐릭터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지속적인 즐거움을 주면 좋을 듯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