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초기 단계의 IT 모바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싱가폴 기반의 벤처캐피털 KK Fund가 태국 e스포츠 스타트업 Infofed 및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 dentsu X와 손잡고 eSports X Business Asia Summit (이하 EXB Asia Summit)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4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EXB Asia Summit은 아시아 e스포츠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브랜드 후원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온라인 세미나 세션, 비즈니스 매칭 이벤트, 스타트업 피칭 세션,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토너먼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행사는 DealRoom과 EXB Asia Summit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K 펀드의 설립자이자 책임투자자 코이치 (Koichi SAITO)는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e스포츠 선수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e스포츠 매출의 약 절반 정도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성장 잠재력에 비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e스포츠 산업은 아직 성숙하지 못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서밋은 이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구성원간의 협력, 소통, 이해를 더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투자사를 비롯하여 주요 게임 출판사, 게임 개발사, 미디어 및 방송 플랫폼, e스포츠 연맹, e스포츠 스타트업 등이 참여한다. 유명 게임 기업으로는 Tencent Games, SEGA, Garena, ONE Esports, Razer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태국 e스포츠 연맹, 싱가포르 e스포츠협회, 일본 e스포츠연합 등의 정부 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이틀 동안 e스포츠 업계 내외의 초청 연사들이 게임 내 수익화 방법, e스포츠 후원, 프로 선수들과의 브랜드 포지셔닝 매핑과 같은 주제에 대해 공유하는 세미나 세션을 진행한다. 한국 e스포츠 인기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와 e스포츠 생태계 효과적인 구축 방안, 게임 기어 협업을 통한 e스포츠 후원 선두 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초청 연사 리스트:

● Haruki Satomi, Chairman and CEO of SEGA Holdings Co

● Andrew Manugian, Head of Gaming Operations in Tencent

● Carlos Alimurung, CEO of ONE Esports

● Lance Quek, Founder of Gamerforce Ventures

● Chandra Firmanto, Founder of Indogen Capital

● Koichi Saito, Founder of KK Fund

● Yoshi Nakano, Partnership Director of Dentsu Tokyo

● Om Kaosa-ard, COO of Infofed

코이치 (Koichi SAITO)는 "저희는 이 행사를 위한 훌륭한 파트너 및 연설자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귀중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B Asia Summit 개최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시장의 잠재력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세미나와 네트워킹 세션 중, 첫번째 날인 4월 21일에는 스타트업 피칭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하는 스타트업 중 최종 선정된 5개 e스포츠 스타트업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모여든 e스포츠 관련 기업, 벤처캐피털, 정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해 소개하며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스타트업 피칭 세션 참가 등록은 2021년 4월 2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EXB Asia Summit 홈페이지 https://www.exbasi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fofed의 CEO 지라요드 테피핏(Jirayod Theppipit)은 "EXB 아시아 서밋은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한 파편화 되고 이해가 부족한 현상을 해결하여 지역별 e스포츠 산업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입니다.” 라며 “e스포츠 생태계 내/외부의 많은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관련 기업간 협업을 장려하며, 보다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e스포츠 혁신 부양과 아시아내 커뮤니티 활성화라는 사명을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EXB Asia Summit 이틀째에는 e스포츠 토너먼트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너먼트는 행사에 참가하는 일반 기업들이 직접 e스포츠 게임을 체험해 봄으로써 e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너먼트는 eArena 및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태국 dentsu X 카즈오 코이케 (Kazuo Koike) 매니징 디렉터는 “e스포츠 산업은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시대에서 전 세계 관객을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꾸준히 e스포츠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스폰서와 마케팅 사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희는 EXB Asia Summit이 e스포츠가 스포츠 마케팅 사업에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e스포츠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EXB 아시아 서밋은 별도의 등록비 없이 일반 기업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 확인 및 참가 등록은 https://www.exbasia.com/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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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