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은 매년 전세계 9~16세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소형 컴퓨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관련 된 사회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성과 기술을 활용해 해결해 보는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를 개최해 오고 있다.

퓨처랩은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행사의 아사아 지역 예선을 주관하게 됐다. 이와 관련 퓨처랩은 지난 2019년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의 환경 확대에 협력 해오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마이크로비트를 기반으로 국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체 개발 창의 학습 교구 ‘M.A.P(MAKE AND PLAY) 툴팩’을 선보인 바 있다.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아시아 예선은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중 ▲3번 건강하고 행복한 삶 ▲13번 기후 변화 대응 총 2가지 주제로, 교사와 학생이 10명 규모의 팀을 이뤄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 된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총 150팀 1,500명 이상이 참가한다.

※ 해커톤: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말한다.

퓨처랩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단절 된 아동∙청소년들의 비대면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 교육의 확장 ▲글로벌 창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을 통한 창의 환경 확대 협력 등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 된 아동∙청소년들의 온라인 기반 커뮤니티 활성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지속 되며 아동∙청소년들이 학교로 대표 되는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이 줄어 소통 단절, 사회성 발달 저하 등 문제를 겪고 있다. 퓨처랩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건강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커뮤니티 플랫폼 ‘디스코드(Discord)’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1,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 된다.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 교육의 확장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퓨처랩의 창의 환경 조성 및 선도적 비대면 교육 추진 노력에 공감하여 협력을 제안했다. 퓨처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퓨처랩이 개발한 개인별 해커톤 키트 1,000여개, 프로젝트 가이드 영상 및 연수 등을 참가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예술 기반 교육을 진행하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강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해, 예술과 기술이 융합 된 교육 경험을 쌓고 이를 국내 아동∙청소년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글로벌 창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을 통한 창의 환경 확대 협력

퓨처랩은 이번 행사를 주관하며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은 물론 미국 MIT 미디어랩과도 협력해 중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해커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퓨처랩이 글로벌 최고 권위의 창의 전문 기관들과 협력, 한국을 넘어 아시아 더 나아가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글로벌 창의 환경 확대에 노력하는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한편 퓨처랩은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코로나19, 지역적 한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원활하게 행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디스코드, 줌 등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가 팀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완성 된 프로젝트는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고, 별도의 심사 없이 모든 프로젝트를 글로벌 본선에 제출할 방침이다.

오숙현 팀장은 “국내 창의 환경 조성을 선도하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영국 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최고 권위의 아동∙청소년 창의 올림피아드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1’를 아시아에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특히 국내 IT 교육 발전에 힘써온 교육자들이 이번 행사 개최를 위해 함께 협력함으로써 교육 현장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능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