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스마트 조명이 출시된다. 게임 화면에 맞춰 조명 색상이 변하는 엔터테인먼트 특화 스마트 조명 '필립스 휴 플레이'다.

4일, 오늘 시그니파이코리아(구 필립스라이팅코리아)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시그니파이코리아 사무실에서 '필립스 휴 플레이' 출시 기념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고 휴 플레이 제품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제품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회에는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인 강용남 대표와 프로덕트 마케팅을 담당하는 홍유진 부장 등 시그니파이코리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필립스 스마트 조명 기술의 차별점과 필립스 휴 플레이 라이트 바 시연, 그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그니파이 동북아시아지역 총괄사장 강용남 대표는 "1600만가지의 색상을 빛으로 표현하는 필립스 휴 제품군은 어떠한 스마트 조명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컬러의 질과 깊이를 보여준다"며, "특히, 화면 및 음성과 빠르고 정확한 동기화를 가능케하는 필립스 휴의 차별화된 싱크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공간적인 몰입감을 향상시킬 것이며, 휴 플레이 제품군이 홈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필립스 휴 플레이는 모니터 혹은 TV와 같은 화면의 영상 및 소리에 맞춰 조명의 색상을 자동으로 변화시키는 스마트 조명이다. 화면 삼원색(RGB) 값을 분석해 연동하는 방식으로 화면 속 값과 휴 플레이 조명 RGB 값을 동일하게 구현한다. 화면에 비추는 색의 빛 값 중 가장 넓은 값을 계산하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색이 빛으로 구현된다.

필립스 휴 플레이가 강조하는 점은 바로 '빠른 반응 속도'다. 화면에 따라 즉각적으로 색상이 변하며 액션 영화나 슈팅 게임처럼 빠르고 화려한 장면도 문제없이 구동된다.

높은 확장성도 특징이다. 모니터 뒤나 벽면 등에 부착할 수 있으며, 브릿지를 활용해 하나의 브릿지당 최대 50개 조명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니터, TV는 물론 대형 스크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셈이다.

화면 연동 외에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지원한다. '휴 디스코' 앱을 활용해 음악과 조명의 연동도 가능하며 기상 및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 전원을 ON/OFF 할 수 있는 스케줄링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클로바, 구글 홈 등의 인공지능 스피커와 연동하여 음성으로도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시그니파이코리아 홍유진 부장은 “상당히 빠른 반응 속도를 가지고 있어 영상과 하나처럼 조명이 바뀐다”라며 “휴 싱크 앱을 통해 나만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만들 수 있다. 휴 플레이는 자신만의 게이밍룸을 만들려는 분들의 로망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다.

금일 행사에서 공개된 필립스 휴 제품군의 신제품은 '필립스 휴 플레이' 라이트 바(Light bar)로 휴 플레이 2개로 구성된 '휴 플레이 더블팩'과 추가 연결을 위해 단품으로 구성된 '휴 플레이 익스텐션 팩'으로 판매된다.

'휴 플레이 더블 팩'의 공식 가격은 179,000원이며, 추가 연결을 위해 단품으로 구성된 '휴 플레이 익스텐션 팩'의 공식 가격은 79,000원 이다. 휴 플레이의 조명 제어, PC혹은 TV와의 동기화를 위해선 제어 센터 역할을 하는 '필립스 휴 브릿지'와의 연결이 필수적이다.

휴 플레이는 현재 휴 싱크 앱을 통한 PC와의 연동만을 지원한다. 콘솔 및 셋톱박스와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은 내년 중 출시 예정이며 협소한 공간을 위한 소형 스트립 조명, 넓은 공간을 위한 대형 조명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파이코리아 홍유진 부장​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