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가상 걸그룹 K/DA를 알리기 위해 대규모 지하철 광고를 실시한다. 

K/DA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인기 캐릭터 아리, 카이사, 이블린, 아칼리로 구성된 가상 걸그룹. 데뷔곡 <POP/STARS>로 전 세계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어 모두를 놀라게 한 데 이어 올해 8월에 싱글 <THE BADDEST>로 컴백했고, 어제 29일에는 신곡 <MORE>를 공개했다. <MORE>는 11월 발매를 앞둔 정식 EP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 만에 1,200만 조회 수를 달성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K/DA의 컴백과 첫 EP 앨범 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아이돌 광고가 자주 걸리는 스팟으로도 알려진 삼성역과 고속터미널 부근에서 이색 옥외광고를 실시한다.

오늘부터 약 한 달간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내 출구로 향하는 길목과 디지털 미디어 터널에 <MORE> 뮤직비디오가 송출되며, 역 내 곳곳에 K/DA컴백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판도 설치된다.

또 삼성역 6번 출구에서 코엑스몰 입구로 향하는 통행로와 곳곳에 자리한 기둥에서는 K/DA의 네 멤버들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담긴 스플래쉬 아트를 감상할 수 있고, 지하철 3,7호선의 고속터미널역에서도 신곡의 뮤직비디오와 네 챔피언들의 아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광고에 표시된 QR코드에 접속하면 실시간 댓글을 통해 K/DA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는 ‘K/DA 컴백 응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2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K/DA <ALL OUT> 스킨 5종과 한정판 키링 세트를 증정한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게임회사로서 K-POP 아이돌 마케팅을 참고해 기획한 이번 광고를 특별한 경험으로 여긴다"고 전하며, "가상 걸그룹을 응원하는 라이브 댓글 이벤트 등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면서, K/DA의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