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이 주관하는 “2020 부산 이스포츠 아카데미 데이터분석가 과정”이 한 달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된다고 밝혔다. 

 최근 이스포츠 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이스포츠 시장에서의 데이터 활용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이스포츠 게임단에서는 게임사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한 경기 분석 및 선수 평가지표 등으로 빅데이터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이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역 내 전문성 있는 이스포츠 데이터분석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총 8회차로 구성된 이번 교육은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기초 도구 학습부터 실제 데이터 분석을 위한 분석기법 교육까지 진행한다. 1~4회차 교육은 이스포츠 데이터를 다루기 위한 △팬더스 기초 △팬더스 심화 △기초 분석기법 교육이며, 5~8회차 교육은 웹 데이터 수집 자동화를 위한 △크롤링기초 △크롤링심화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빅데이터 기업 ‘데이터그랩’의 채종훈 분석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이스포츠 선수 분석’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전문성 있는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이스포츠 게임단의 분석코치, 전력분석 등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본 강의의 목표다. 

 본 교육은 코로나 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해 7회차까지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8회차 교육은 분석 리포트 작성 및 발표 등의 내용으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내 강의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인숙 원장은 “이스포츠 시장 규모의 성장과 함께 이스포츠 데이터 분석의 가치도 주목받고 있으며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도 생겨나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분석가 과정 아카데미는 현업에서 이루어지는 분석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교육하여 실질적으로 취업에 연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