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대표 PC MMORPG 'R2'가 올해(2020년)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웹젠은 8월 20일(목), 'R2'의 '데모자르 섬' 공성전의 시간과 기능을 개선하고, 각종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R2naissance Part2 CLASH'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먼저, 'R2' 내 일반 서버에서의 '데모자르 섬' 공성전 시간이 변경된다. 기존에 매주 일요일 22시부터 24시까지 열리던 공성전은 업데이트 이후 22시 30분부터 24시까지 진행돼 공성전을 앞둔 이용자들의 재정비 시간을 지원한다.

웹젠은 더욱 치열한 '데모자르 섬' 공성전을 위해 공성 진영과 수성 진영의 기능도 개선한다. 공성 지역으로 텔레포트 이용 시 제공되던 무적 버프의 효과 시간을 변경하고, 방어력을 대폭 상승시키는 신규 액티브 스킬 '단결의 의지'를 추가한다.

수성 진영에서는 텔레포트 지점의 사용 시간을 공성 시작 후 30분 지난 시점부터 사용하도록 조정하고, 부활 대기 시간은 15초에서 30초 중 무작위로 적용되게 변경한다.

웹젠은 레벨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길드 레벨' 콘텐츠도 도입한다. 실버나 카오스 포인트를 기부하는 '길드 기부'와 미션을 수행해 길드 경험치를 얻는 '길드 미션'에 참여해 길드 레벨을 높이면 캐릭터 능력치 상승 또는 스페셜 아이템 구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인터페이스와 커뮤니티 창을 수정하고, 게임 내 아이템 드랍율을 높이는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 개선에도 집중했다.

한편, 웹젠은 오늘(8월 20일)부터 'R2'에 복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복귀 용사 혜택' 이벤트를 시작한다. 게임 미접속 이력 등 일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14일(30시간) 기간제 정량 1개’와 ‘경험치 증폭의 룬 3배(14일) 1개’ 등이 포함된 ‘복귀 용사 패키지’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R2'를 즐기고 포인트를 획득하면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포인트존 이벤트와 강화에 실패해 파괴된 갑옷을 복구하는 이벤트, 데인케 성을 점령 또는 수성하면 보상을 받는 ‘데인케 성 점령’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