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워’가 6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관련한 설명을 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8일, 컴투스는 자사의 사옥 인근에 있는 카페에서 서머너즈워 6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컴투스 서머너즈워 개발스튜디오 김태형 PD가 직접 나서 관련한 설명을 했다.

서머너즈워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그간 게임의 핵심인 전략 전투 재미를 한층 높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최고난이도 전투 콘텐츠 ‘차원월간던전’과 플레이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아티팩트’가 있다.

차원홀에 열리는 차원월간던전은 한 달에 한 번 클리어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던전으로, 클리어 시 주옵션과 부옵션이 확정된 상태의 최고 등급인 6성 전설 고대룬 5종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 같은 두 개의 신규 던전도 선보이는데, 이 던전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10층 4웨이브 전투를 하지만 클리어하면 기존 ‘룬’과 다른 새로운 컨셉의 아이템 ‘아티팩트’가 주어진다. 아티팩트는 룬과 더불어 몬스터 활용에 더욱 정교한 전략성을 부여하는 신규 장비이며, 불/물/바람/빛/어둠의 5가지 속성 아티팩트와 공격/방어/체력/지원형으로 이뤄진 4가지 타입 아티팩트가 제공된다. 또 몬스터는 동일한 속성과 타입의 아티팩트를 각각 착용할 수 있다.

이외로도 기존 ‘거인의 던전’과 ‘용의 던전’, ‘죽음의 던전의 최고 층수가 12층으로 확장되고, 보상 역시 기존 대비 상향된다.

김태형 PD

아래는 질의응답이다.

- 서머너즈워가 벌써 6주년을 맞이했는데, 얼마나 더 오래 서비스될 것 같은가?

게임을 첫 개발했을 때 이렇게까지 성공을 할지 몰랐다. 유저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고, 우리는 언제까지 서비스하겠다는 목표보단 개발자이자 진성 플레이어로서 서머너즈워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드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를 위한 장치가 있나?

게임의 큰 목표에 대한 방향성은 기존 유저뿐만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유저도 지속적으로 데려오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업데이트 외에도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한 자잘한 업데이트를 해왔고, 앞으로도 서비스하면서 이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도록 장치를 만들어가겠다.

- 향후 업데이트의 전반적인 방향은?

서머너즈워가 가진 최고의 가치 중 하나는 성능이 높던, 낮던 덱 구성이나 성장에 따라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유저들이 몬스터를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도록 환경울 구축할 것이고, 보다 게임을 편하게 즐기도록 UI 구성 및 안정성에 신경을 써나 갈 계획이다.

-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나?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 업데이트할 때마다 매출 순위가 역주행했는데, 이번에도 가능한가? 또 어느 지역이 이런 반응이 좋을 것으로 생각하나?

매출 순위를 신경 안 쓸 수는 없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두지 않는다. 또 매번 업데이트마다 여러 지역에서 골고루 좋은 반응을 얻었고, 특히 유럽이 가장 큰 반응을 보여주셨던 것 같다. 이번에도 유럽이 가장 좋은 반응을 보일 것 같다.

- 끝으로 한마디.

모바일 게임이 6년간 꾸준히 사랑받기는 힘든 일이다. 이는 우리가 잘해서이기보단 유저분들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도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