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품귀현상이 일어나자 정가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루트가 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숲 에디션'이 이슈다.

현재 닌텐도 스위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이 시점에 출시되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이 시장에 원활하게 물량을 공급하기 힘들어졌다. 특히 국내는 이런 이슈가 발생되자 일부 매장 및 판매처들이 기존에 있던 닌텐도 스위치 물량도 가격을 일제히 올려 정가에 구하기 힘든 귀한 몸이 됐다.

아울러 지난 3월 12일, 닌텐도 스위치 한국 총판 대원미디어가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의 대원샵에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을 구하기 위해 오픈 이전부터 100여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그리고 대원샵은 ‘모여봐요 동물의숲’ 발매 당일인 20일에는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의 수량 한정 추첨 판매에 들어갔고, 유저들은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것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무색할 정도로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참고로 이 한정판을 구입하기 위해 아이파크몰 추첨권 배포 장소부터 전자상가로 나가는 입구까지 긴 행렬을 이어 나갔다.

또한, 당일 현장에서는 예상 이상으로 모인 인파로 인해 현장은 어수선했다는 제보가 연이어지고 있고, 특히 현장을 관리하는 번호표를 나눠줄 때 직원 역시 마스크를 쓴 것 외에는 코로나19에 대한 특별한 대비책 없이 한정 판매 추첨을 진행해 현재 각종 커뮤니티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현재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원가보다 15만 원 이상 비싼 50~5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