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문화공간인 ‘보드랑’ 6호점이 부산 사하구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을 열었다.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사하구청(구청장 김태석)은 지난 3일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드랑’ 6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제 사하구에서도 부산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보드게임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기반 작은 도서관 ‘보드랑’이 본격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하구청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사하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하단2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하여 실제 보드게임을 시연하는 등 개소를 축하하였다.

’보드랑‘ 6호점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 2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하며 연면적 37.4㎡(약 11.31평형)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으며 △청·장년 보드게임존, △유·아동 보드게임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보드게임 45여종이 구비되어 있고 화~금요일 10시부터 19시, 토요일 10시부터 17시(※일·월·공휴일 휴무)까지 운영된다.

‘보드랑’은 현재까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1호점(2017. 3.)을 시작으로 해운대구, 동래구, 영도구, 기장군, 북구에 이어 6개소로 확대됐다. 보드랑 1~5호점은 지난 1월말 기준으로 총 17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보드랑(With Board Game)‘은 아이부터 노년까지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보드게임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무료 보드게임 체험·교육 공간이다. 보드게임 이용 및 개발자 양성 기초 교육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보드게임 문화 확산과 창작 활성화 기반 조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금년도에는 이번 보드랑 6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월 중 7호점을 연이어 개소하여 지역 아동 및 노인들을 위한 보드게임 체험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오는 11월에는 보드랑 1~7호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제 3회 보드랑 대항전(이하 보드게임 대회)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보드랑’을 통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과 시민들에게 보드게임을 널리 알리고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며, “보드게임 체험 공간 활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공동사업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위탁받아 콘텐츠 분야 전문교육과 우수 아이디어 발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공간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