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G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홀로그램 콘서트가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작년 12월 서비스 12주년을 맞이한 엘소드는 방탈출 카페, 캐릭터 팬미팅, 카페 콜라보레이션 등 매년 특색 있는 이벤트를 유저들에게 선사해 오며 유저들의 끊임없는 사랑에 보답해 왔다. 특히 이번 홀로그램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준비한 1,000석의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유저들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던 바 있다.

직접 만든 응원도구를 들고 좌석을 가득 매운 팬들의 환호성 속에 등장한 ‘트리니티 에이스’, ‘메가 케이크’, ‘얼터 크라운’, ‘메이즈’의 ‘프로젝트 엘스타’ 4개 그룹 멤버들은 생생한 영상미를 자랑하는 홀로그래피 기술을 통해 각 그룹의 데뷔곡, 라이브 무대용으로 새롭게 편곡된 캐릭터 테마송, 동명의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을 공연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였다.

또한, 작년부터 꾸준히 진행해 온 팬미팅에서 호평 받았던 모션 캡처를 LIVE2D에 반영하여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는 코너들이 빛을 발했다. 각 그룹별로 나뉘어 진행되었던 팬미팅과는 달리 엘소드의 모든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한껏 다채로워진 토크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 곳곳에서는 행복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깜짝 발표는 ‘프로젝트 엘스타’의 공연 마무리 소식이었다. 멤버들은 애틋한 영상편지를 통해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며 팬들의 눈물 바다를 자아냈다.

넥슨 관계자는 “아쉽게도 프로젝트 엘스타는 여기서 잠시 휴식을 가지지만 계속 다양한 온, 오프라인 컨텐츠를 통해 유저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