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5천억원에 인수한 '글룹스' 10원에 양도   지속적인 투자 불가능하다 판단

2019-12-26 00:48:20


넥슨이 24일, 자회사인 글룹스(gloops)의 전 주식 540주를 1엔에 양도했다.

 

넥슨은 2012년 10월, 모바일 게임 사업 전략 가속화를 위해 당시 모바일 소셜 게임 최대 개발사 중 하나인 gloops를 연결자회사로 인수했다. 인수가는 365억엔, 한화로 5,230억 원이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모바일 게임 시장이 gloops의 주 활약 무대인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재편되면서 지지부진한 개발 및 운영 성과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가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과 동시에, 넥슨이 자사의 강점인 PC온라인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양수사인 지알드라이브는 'Fate/Grand Order'와 '블레이드 액스로드' 등 스마트폰용 앱의 3DCG 제작사이다. 넥슨측은 지알드라이브의 높은 수준의 개발 경험이 gloops가 가진 게임 개발 능력과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참고로 gloops는 운영하던 게임 '대전란!!삼국지배틀'과 '스카이록'을 12월 1일자로 마이넷에 매각했으며, '아크레조나'와 '하나 메아리' 등은 1월 31일 서비스가 종료 될 예정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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